우리엄마 차 재물손괴 당했는데 엄마가 걍 넘어가겠대

밖에 차 세워둔 사이에 누가봐도 의도적으로 차 후방 라이트 위쪽에 5센치 정도로 차키같은걸로 찌익 그었는데 

내가 다 알아서 경찰신고 하고 사건접수하고 고소하겠다고 했더니 

어차피 본인 재물이니까 본인이 어떻게든 엮일거 아니냐면서 일 피곤해진다고 넘어가자하신다 

차 그렇게 만든놈 의도대로 아무런 벌 안 받고 넘어가는거겠지 이게? ㅋㅋ 

돈도 돈인데 난 그 사람의 못되먹은 의도가 궁금하긴 해 

[익인1]

정신 이상한 사람일 수도 있음 ㅠㅠ
어머니 맘도 이해가.. 요즘 이상한 사람들 너무 많아서 괜히 얽히고 싶지 않은 마음

[글쓴이]

나도 약간 무섭긴 하고 이해는 돼서 최대한 안 마주치게 경찰이 해결해줬음 하긴 했는데 ㅜㅜ 멀쩡한 차를 아무런 원한관계없는데 당한게진짜 억울해죽겠어서 ㅠ ㅋㅋ

[익인1]

가다가 똥이나 밟으라고 생각하자

[글쓴이]

ㅋㅋㅋ그니까 저일 당하고 계속 저주 퍼붓고 있는중..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거밖에없어서 약간 화나지만 어쩌겟어 ㅎㅎ.. 고마워익인아

[익인2]

내 남자친구도.... 저것보다 훨씬심한데
신고해서 긁은사람 찾는다해도 보상을 할 수 있을 사정인지도 모르고....(박스줍는 할머니들 리어카일확률때매..)
열받지만 괜히 엮이면 신경만 쓰인다구 그냥 넘어간다드라.. 아무래도 요즘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ㅠ 정신 이상한 사람 걸리면 보복을 어케 당할지 또 몰라서..

[글쓴이]

그렇구나… 하긴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긴 하구.. 진짜 못된 사람들만 살기 좋은 흉흉한 세상이다 싶네 😮‍💨

[익인3]

아빠차도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거 누가 차키로 고의성 다분하게 옆면 죽 긁고 가서 내가 아빠한테 신고하라고 했는데 저정도면 정신이상자일 확률 높다고 그냥 안 하심......

[글쓴이]

와 진짜 이런거 당하는 사람이 꽤 많구나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짜 진짜 너무 .. 못돼먹어서 화나… 왜 남의 물건에 그러는거야…

[익인3]

생각보다 꼬인 사람들 엄청 많더라고 ㅜㅜ 똥은 더러워서 피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함ㅠㅠ

[글쓴이]

여태 그 마인드로 살다가 이런일 처음 당해보니까 이성의 끈을 놔버렸나봐 ㅋㅋㅋ 익인이들 조언 듣고 슬슬 이성 돌아오는중.. 고맙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