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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심지어 이유까지 다 설명했어
누구랑 전화 하거나 하면 대충 내용 듣고 유추해서
계속 사사건건 물어보고 간섭하고 이래서 싫다고
집에서는 전화는 좀 어렵다 했는데도

계속 대뜸 대뜸 묻지도 않고 전화하고
집에 가족 다 있는 거 알면서 통화 어렵냐고 계속 묻고
방에 있는데도 못 하는 거야? 이러고
카톡도 5분 내로 나름 칼답하는 편인데

불편한 기색 비쳤는데도 왜 자꾸 전화 전화 하는 건지 모르겠어
나는 중고등학생 때 엄마가 심하게 사생활 간섭하고 내 컴퓨터 카톡 다 뒤져보고 이래서 애초에 껀덕지 만드는 것조차도 불편하거든
이게 그렇게 서운한 태도야?

나는 친구들한테 전화할 때도 가능하냐고 묻고 하고
되도록이면 카톡으로 묻는데


 
   
익인1
ㄴㄴ이해함 내가만난 본가사는 남자들도 다 집에서 전화 불편해하던데.. 현남친도 그래서 맨날 나가서 전화함
7일 전
익인2
그런걸 안겪어봐서 모르는듯
이유까지 얘기했는데 그러는거면 배려자체가 없는거같음

7일 전
익인2
나도 애인은 자취
나는 본가라 조용조용히 얘기하거나 그래 엄마가 물어보거든

7일 전
글쓴이
일부러 내가 딱 집에 식구들 오면
아 엄마 왔다ㅠ 아 아빠 왔다ㅜ 이런 식으로 슬쩍 눈치 주거든? 근데도 전화전화 노래를 부르길래 아 좀 불편하다 했더니 서운한 티 내고... 하 ㅠ 상황이 다른 걸 좀 이해해 줄 수는 없나...

7일 전
익인2
익인6말 읽어보고 잘생각해봐
7일 전
익인3
그거 이해 못 하는 사람은 절대 못 할걸
개인적으로는 쓰니가 더 이해가

7일 전
글쓴이
안 그래도 나보고
근데 방에서 하면 안 들리지 않아? 하면서 할 수 있을텐데 왜 못 하는 거지~? 라는 뉘앙스로 묻긴 하더라.. 걍 마음이 개불편함 하도 트라우마처럼 사사건건 간섭해왔던 그 기억이 너무 불편하게 해 나를ㅜ

7일 전
익인3
다른건 괜찮아?
난 다른데에서도 이기적이여서 금방 헤어졌어

7일 전
글쓴이
다른 건 모르겠고 그냥 나랑 조금이라도 더 목소리 듣고 싶어하고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어하고 그게 너무 강해ㅜ 카톡 하는 것 보다 전화가 더 좋으니까 그러는 거다 ~ 라고 하는데 걍 진짜로 집에서 전화하는 게 불편하단 생각 자체를 해본 적 없는 애라 내 입장에 대입 자체를 못 하나봐.. 애가 원래 눈치가 좀 없는 스타일이기도 함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하는 스타일
7일 전
익인3
뭐하러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
걔는 또 그거대로 스트레스 받을 걸
결혼할거 아니면 만날만큼만 만나

7일 전
글쓴이
3에게
그러려고ㅠ 이미 너무 지치고 뭔가 진짜 눈치없이 그게 왜 ??? 그게 불편해 ???? 이런 느낌의 언행들을 너무 많이 보여서 보다보면 속에 천불나.. 같은 얘길 몇 번이나 하는지..

7일 전
익인3
글쓴이에게
그거 눈치없는거 아니고 원래 그런 사람이야
근데 그게 또 잘 맞는 사람끼리 만나면 잘 맞으니까 잘 못 된건 또 아니라 좀 그래

7일 전
익인4
나도 남친이 본가사는데 가족앞에서 전화하는거 부끄럽다고 싫어하는데
완전 이해돼서 서운하고 이런거 하나도 없엉

7일 전
익인5
와 말만 들어도 피곤해
7일 전
익인6
불편하다는데 이해가 안간다는 화법은 사회성이 너무 떨어지는거같은데...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나는 걍 헤어질듯. 나르시시스트 친구 화법이 딱 저랬음. 어?니가 불편하던 말던 내가 이해가 안가는데 어쩔꺼야. 니가이상하고 내가맞아 딱 이마인드
7일 전
익인6
남이 불편하다고 하는데 귓등으로도 안쳐듣고 그게왜 불편해..?하는 사람은 친구던 애인이건 멀리하는게 좋아
7일 전
글쓴이
ㄹㅇ 지금도 또 이미 여러 번 말했던 거 다시 말해주고 있다 진짜 개답답해 한두 번 말한 것도 아닌데 서너번 막 열댓 번씩 말해주려니까 이젠 나도 정색하고 짜증내면서 말하게 됨 한두 번 말한 것도 아닌데 매번 거절하기도 곤란하다고 그만 물어보라고 함ㅜ
7일 전
익인6
헤어지면 안됨..? 갠적으로 저런애 친구도 해보고 애인으로도 해봤는데 설득해도 이해자체를 못해. 걍 왜 바다가물이야..?수준의 이해력이라 걍 멀리해 너만 피곤함
7일 전
글쓴이
어어 진짜...초반~150일 이 무렵까지는 그래도 내 비위 맞추느라 좀 눈치 보고 했던 것 같은데 이제 익숙해지고 편해지니까 외려 더 바라는 게 많아지고 더 초반처럼 굶.. 원래 이런 애였는데 그간 많이 숨기고 있었던 것 같아. 최근에 정 많이 떨어져서 아마 조만간 헤어질 것 같긴 함..
7일 전
익인8
방에서 조용히 몰래하면되잖아? 그게어렵나 방이없는거면몰라
7일 전
글쓴이
거실에 에어컨 있어서 방문 열어놨고
방문 닫는다 해도 엄마 아빠가 좀 매너가 없어서 벌컥벌컥 열고 들어오는 스타일 + 그리고 내 방 슬라이드 문이라 방문에 투명유리로 뚫려있어서 안에 다 보임 ..

7일 전
익인8
그러면 좀 불편하겟고만ㅜ 잘 설득해서 말해바 너도 하고싶은데 못해서 힘들다구
7일 전
익인9
전화 내용이 다 들려서 부모님의 간섭이 심하다라는 걸 말해봐
7일 전
글쓴이
이미 다 말한 내용이여ㅜㅜ 가족들한테 사생활 관련 얘기하는 것도 싫어한다고도 말했어.. 사춘기 때 엄마가 너무 나를 소유물처럼 대해서 웬만해선 그냥 사사건건 알리고 싶진 않다고
걍 이거 자체를 이해 못 하나봐
전화만 듣는다고 해서 연인인지 아닌지 유추 못 하실텐데 왜 못하지? 이런 뉘앙스로도 말하더라
지금 200일 넘게 사귀고 있는데 미리 언질 안 해주면 이때다 싶어서 전화 타령 하드라

7일 전
익인10
ㅅㅈㅎ 연락을 아예 안 하는것도 아니고 이런것도 이해 못 해주면 계속 쓰니만 죄인이고 계속 서운해할거잖아. 계속 아런식이면 오래 못 만날듯. 나도 연락땜에 헤어진거라 ㅋㅋ 진짜 다 자기한테 맞춰달라그러는거 넘 피곤함
7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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