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나랑 지하철로 15분정도 거리고 내가 이사온 지 얼마 안 돼서 지리 잘모름이슈+ 울집보다 애인동네에 카페거리같은 놀거리가 많아서 항상 내가 애인 집쪽으로 가거든! 애인이 차 있어서 걍 동네에서 놀거나 어디 가고 싶음 바로 차 타고 이동하는데 친구가 이거 듣더니 집 가까운데 왜 항상 너가 굳이 지하철타고 가냐고 친구는 오히려 친구가 차 있고 친구 남치니 차 없어서 친구가 늘 애인 집앞으로 픽업가는데 더운데 어떻게 오게하냐고 자긴 못 그런다고 서운하면 서운하다고 말해보라고 하더라구ㅠ ....
근데 진짜 항상 내가 애인집앞까지 가고(역바로앞이긴함) 이건 판도라의상자긴 한데 애인 전애인이 사귀면서 단 한번을 애인 동네로 온 적이 없고 늘 자기집앞이나 회사로 오게 해서 애인이 싫어했다는 얘기 들은 적 있는데 (애인이 말해준 거 아님 내가 이 사실 아는 거 모름) 그래서 일부러 한번을 안 오나 싶기도 해 자긴 너무 맞춰주는 거 싫다한 적 있거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