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죽어버리고싶단 생각 너무 많이했음
수능 100일전부터 너무 떨려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
결국 당일에 심하게 떨어서 영어부터 글씨가 안보여서
그렇게 상상하기도 싫고 죽기보다 싫었던 재수도 했고
원하는 만큼의 대학도 못갔지만
결국 대학가서 교환학생도 가고 또 학교 다니면서 좋은 친구나 선배들도 만나서 이것저것 많이해보고 여행도 가고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어
확실히 맨날 똑같은 시간에 일단 학교를 가야하는 고등학생 시절 지나고 20살때부터는 또 다른세상이라
20대 중반까지 즐겁고 너무 빠르게 훅 지나갔음 고등학생때는 3년이 너무 안지나가서 괴로웠는데
진짜로 어떻게든 다 사니까 너무 걱정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