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우 생각만 하면 속상해서 잠이 안온다....

포수없는 팀에 나타난 귀한 포수 유망주에 미래 주전포수로 점찍어놨던 애고 다른 포수망주도 없어서 형우한테 너 안터지면 팀 해체라고 부담만 엄청주고 기대만큼 모진말도 많이 들었는데 아겜 목표로 키운다면서 시즌내내 수납하고 마음고생만 시키다가 군대 보내게 생긴게 너무 마음아파....

그리고 지금 율예 뽑았다고 형우 망했다면서 형우한테 막말하는 사람 많아서 또 애가 그런 반응들 볼까봐 걱정되는데 제발 안봤으면 좋겠어 기다리고 있으니까 군대도 마음편히 다녀오고ㅠㅠㅠ

[고동1]

형우한테 좋은 말만 해줘도 모자른데 사람들 진짜.... ㅠㅠ 율예도 형우도 다 우리 선수고 잘 커주길 바라야지 왜 그럴까 ㅜㅜ 형우 누가 뭐래도 우리 미래 주전 포수인 건 변함없으니까 율예랑 서로 좋은 자극 받으며 성장해주면 좋겠어 나 진짜 우리 감자만 보면 너무 속상하다 이렇게 키우면 안 됐는데 플랜 다 망치고 애 군대 보내게 생긴 게 진짜 너무 마음 아파

[고동2]

하 나도…ㅠ 형우야………….

[고동3]

형우만 생각하면... 온갖 부담 다 줄땐 언제고 애 수납당하고 있는데 막말이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