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자극 좀 해줘 진짜 쓴소리로..

공부가 너무 너무 하기 싫은데

안 한다면 끝은 죽음과 같을 거 같아

그냥 정말 뇌리에 박힐 정도로 한 마디씩이라도 해주라 제발..

솔직히 지금 인생으로 계속 살기도 싫어

[익인1]

막줄에 답이 있네

[익인1]

네 말대로 인생 바꾸고 싶으면 오늘부터라도 공부하면 돼
새벽이라 생각 많아져서 더 힘든 거니까 오늘은 그냥 빨리 자고 내일 일어나서 열심히 공부하자

[글쓴이]

내일 눈 떠도 내 머리랑 몸이 오늘이랑 똑같을 거 같은데 진짜 방법 없나..? 너무 심각한데 인지를 못 하고 있는 거 같아 ㅠ

[익인1]

무슨 공부인데? 수능? 자격증이나 공시인가?

[글쓴이]

내가 저런 생각이 들 때마다 그냥 히키처럼 살고 싶다는 욕망도 생겨... 인생 어떡하지 진짜

[익인1]

음 솔직히 대부분의 사람둘이 저런 생각 해봤을 걸? 너만 그런 거 아니니까 너무 상황 부정적이게 인식할 필요없음
너만 그런 거 아니라는게
너만 힘든 거 아니다 -> x
현재상태를 너무 안 좋게 인식할 필요 없다-> o

[익인2]

원한다면 쓴소리를 해줄 수는 있겠지만 그런다고 뭐가 달라진들 싶다
인터넷에서 모르는 누군가한테 비판 한 번 받았다고 그렇게 쉽게 의지가 불타올랐을 사람이었으면 진작 이런 글 적을 시간에 내일 아침에 책 한 번 더 펼치려고 빨리 잠에 들었겠지

[글쓴이]

열등감 느끼는 말 해줄 수 있을까..
내 약점이 열등감이야

[익인2]

열등감을 왜 느껴? 열등감도 느낄 자격이 있어야 느끼는 거야 지금 너가 허송세월 보내고 있는 시간과 무의미한 삶을 생각해보면 넌 열등감을 느낄 자격도 없어

[익인3]

굳이 쓴소리를 해줄필요있나 본인이 진심으로 발등이 탄다고 느끼면 알아서 마음 다잡고 할텐데

[글쓴이]

나는 왜 변함이 없을까.. 무서워

[익인3]

알아서 해 공부하기 싫으면 다른 일 알아봐야지

[익인4]

이건 그냥 본인이 정신차려야함.. 나도 공부 하기 싫어서 이런 글 올린적 몇번 있는데 그래도 절대 안하다가 요즘 진짜 정신차려야 되는게 느껴져서 공부 열심히 하는중

[글쓴이]

어쩌다가 정신 차리게 됐어?
예를 들면 친구가 열심히 해서 따라하게 되었다던지

[익인4]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열심히 했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막 하루에 2~3시간 공부하고 그러면서 제대로 안했거든
그러다가 8월 한달동안 단기 알바하면서 사람들 만나고 하다가 알바 끝나고 할게없어지니까 다시 쓸모없는 인간 된거같아서 공부 제대로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