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정도 거의 매일 만났는데
설렘은 사라진지 꽤 됐고 그래도 같이 있으면 가장 마음 편하고 즐거운 사람이거든
근데 최근에서부터 서로 너무 익숙해지니까 말을해도 대꾸도 잘 안하고 (이건나도그래) 장난쳐도 조금만 재미없어도 안받아주고 장난으로 정색하고 그러거든..
이게 계속되니까 진심 재미없고 만나서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왜 굳이 만나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또 저러면서도 뽀뽀도 해주고 사랑한다는 말도 해주거든?
시간도 같이 보내고 싶어하고..
난 이렇게 같이 있는데 즐겁지 않을거면 같이 있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마음이 뜬건가..? 내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 차라리 이 시간에 영어공부를 더하고 내 일에 집중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