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진짜 몇살에는 얼마정도 모았어야 정상이고.. 이런 거 기괴하지 않음?

1년에 얼마 모으는게 정상이니 몇살에 재산 얼마는 가지고 잇어야되니 (인티저격아니고 다 걍 인터넷이랑 현실에서 듣는 말) 하는 거 걍 다 보기 힘듦

걍... 걍좀 살면 안됨? 진짜 불행해지는 기분임

나는 20대 후반이고 모은 돈도 얼마 없는데 엄마아빠 평생 소원이엇던 해외여행 내 돈 몇백들여서 작년에 다녀왔고 정말 행복했음 

가족 건강문제 때문에 고정지출 많지만 열심히 일하면서 벌고 가족이랑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인터넷만 보면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 같아짐 내가 모은 돈이 얼마 없으니까 책임감 없는 사람이 되고 경제관념 없는 사람 되고ㅠㅠ ㅋㅋㅋ 남한테 민폐를 끼친 것도 아니고 빚도 없는데 말이야... 

안 좋은 소비습관은 고치는 게 맞지만 그냥 다 힘들게 일하면서 사는데 얼마 모은 걸로까지 비교하면서 자괴감 들어야 하나 싶음 이런 거 쉽게 얘기하면서 남을 너무 간단히 평가하는 것도 안 좋은 문화같아 

[익인1]

ㅇㅈ 난 없어

[익인3]

그런 글 안 보는게 정신건강에 좋긴 한 것 같아. 요즘 취업도 늦어지고, 결혼도 늦어지는 추세에 정년은 그대로이니 불안해져서 그런것 같아. 그래서 나는 잘 살고 있나 너는 어떻게 사나..이렇게 자기 자신과 남을 평가하게 되는 듯해

[익인4]

나도 20대 후반인데,
가족건강이나 챙기고 부모님 해외여행 보내드린거 보면
너익 정말 대단하다!

보통 얼마 모았냐 하는건 결혼 생각이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 인거같아…
아무래도 결혼할때 즈음엔 재산을 오픈하고 모은거 합쳐서
집과 혼수도 준비해야하는데 모은 돈이 너무 차이가 나면 다른 한쪽에서 손해보는 느낌이 드니까
그런 말들이 나온 것 같아

나도 돈을 모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너가 가족을 위하는 마음은 정말 대단하고
멋지다고 말해주고싶어!
요즘 세상에선 그런게 더 중요한게 아닐까해.
화목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거니까.

[익인5]

근데 그것뿐만 아니라 끝없는 비교가 이미… 다양한 삶이 아니라서 우리나란 특히 그런듯 대부분이 20살에 대학가서 졸업하면 취업하고 이런 삶이라 비슷비슷하잖아 그래서 더 비교하고 우위를 나누는듯

[익인6]

한국인들이 불행한 이유 ㅇㅇ.. 나이에 너무 집착함 몇살에 이정도는 해야한다~가 너무 많아서 피곤

[익인7]

노후준비는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