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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9l
나도 어릴 때 할머니 친구 손자한테 성폭력 당했는데 그냥 할머니들끼리 사과하라 그러고 넘어갔어... 그래서 아마 부모님도 모르실거야.. 정확하게 언제었는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아마 많아봤자 9살? 내 생각에는 7~9살 정도였고 그 손자는 초등학교 고학년~중학생 정도였던 것 같아. 그 일 있고는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다시는 안 봤어서 지금 어떻게 사는지 모르는데 그냥 가끔 너무 억울한 마음이 들 때가 있어. 


 
익인1
아 어떤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마음의 상처가 컷겠다 할머니 정말 욕만 나오고 진짜 너무 힘들었겠다는 말밖에 안나오네ㅠ
5일 전
글쓴이
고마워 정말 아무한테도 말 못 한 얘기라 누가 이 문제로 위로해 준건 처음이야. 사실 정말 어릴때라 별로 기억도 안 나고 그냥 없던 일인것 처럼 살았어서 지금의 내 삶에 큰 영향을 주는건 아니지만 진짜 가끔 우리 할머니는 왜 그냥 넘어갔을까 나를 그렇게 사랑하셨었는데 의문이 들 때도 있고 그런 사람이 어디선가 잘 살고 있으면 그것도 화가 날 것 같고 혹시나 내가 그 사람을 못 알아보고 친구나 애인으로 만난다면 얼마나 끔찍할까 생각이 들기도 해... ㅎㅎ...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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