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에 보면 나 나이 많은데 간호학과 다시 갈까?라는 글 많이 올라오고 보통 댓글은 가지 마 힘들어 취업 안돼 등등 비추천 하는 댓글인데
자기 객관화가 필요함 본인 스스로 간호학과로 다시 대학 가야 한다라는 생각 들 정도면 내 상황이 간호사 아니면 뚜렷하게 가질 직업이 없는거임
나도 인티에 물어봐서 댓글들 죄다 간호학과 가지 말라고 해서 안 갔고 다시 취준했는데 역시 답 없어서 눈 딱 감고 다시 간호 갔거든? 훨씬 마음이 편해 예전엔 밤마다 울고 그랬는데 이제 최소한 백수라고 욕먹을 일 없고 돈 벌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니까 부모님도 좋아하시고 나도 너무 행복하게 생활 중임
생각해보면 인티에 무슨 직업 물어봐도 다 힘들다고 하는데 물론 진짜 힘든 것도 있겠지만 돈 버는건 힘든 게 디폴트임 공무원도 힘들다고 하고 회사원도 전문직도 다 힘들다고 함
그니까 간호학과 가야 그나마 밥이라도 먹고 살 것 같다는 생각 들면 고민 말고 그냥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