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있는 익이니들아 질문이 있음

나 평생 정신 사납다는 소리 많이 들으면서 자랐는데

ADHD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살았거든? 

근데 회사 입사하고 나니까

사무실 사람들 다 조용조용히 이야기하더라고?

나 귀가 어둡지는 않은데 누가 나한테 ㅇㅇ님~ 이런이런~ 어쩌구~ 이렇게 말해줘야 머리에 입력이 되고

누가 내 이름 안 부르고 그냥 내용만 슬렁슬렁 말하거나 

다른분들 이야기하는거 엿듣는게 잘 안돼 (신입이라서 눈치 볼일이 많음)

친구들한테 이야기하니까 ADHD 라서 그런거 아니냐고 하는데

익이니들 생각은 어때?ㅠㅠㅠ

[익인1]

안부르고 말해주면 못알아들을 확률 당연히 큰거 아님????????????

[글쓴이]

근데 사수분이 본인 업무내용에 대해서 말하는건데 왜 바로 캐치 못 하냐고해서ㅠㅠ

[익인1]

?? 노상관 같은디 내가 내 일 집중해서 하고있단 뜻 아님...?
부르지도 않고 갑자기 말하면 나한테 얘기하는 건지 남한테 하는건지 어케알앜ㅋㅋㅋ

[글쓴이]

아... 사수님한테 혼나고 자신감 박살났는데ㅠㅠㅠ 친구들도 다 내탓(?)해서 슬펐거든... 이해해줘서 고마워!! 사실 나도 익이니랑 같은생각이라 좀 억울했거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