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쌤이 여러가지 물으시길래 다 대답했거든
근데 상담쌤이 가만히 들으시더니 눈물흘리심..
나 짠하다고 .... 내 가정환경이 그렇게 짠한가.. 난 모르겠음...
한 40분간 내 얘기 들으시더니 이렇게 잘 큰거엔 누구의 도움이 있었냐고 묻길래 어릴때부터 네이버 지식인에다가 뭘 많이 물어봤었고 그 답변들을 토대로 인터넷을 더 찾아보면서 인간관계도 형성하고 사람을 대하는법 사과하는법등을 알았다하니까 펜으로 쓰던거 멈추시고 눈물 흘리시더라고 ...
이제 1회차인데 그냥 누군가가 들어주고 나에대해 물어준다는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거같아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
사실은 짠한거 알아줘서 고마운거같아 여전히 나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 못하는게 있긴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