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나 취업은 바라지도 않고 알바만 하래

용돈벌이만 하래...

28살임..

회사에서 직장내괴롭힘으로 퇴사하고

트라우마 있다고 했더니 저렇게 말하심..

[익인1]

29살인데 내 얘긴줄... 난 공황 증상도 나타나서.. 엄마아빠가 암것도 하지말라더라 에휴 .. ㅠㅠ 서로 화이팅하자

[익인2]

뭔가 부럽다...나도 직장내 괴롭힘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두통 심하게 생겨서 안사라지고 진통제도 효과없고 몸에도 영향 와서 울면서 당일퇴사 했었는데 부모님들이 다들 그렇게 산다 그걸 버텨야한다는 소리만 하더라고. 그래서 부럽다..그때의 날 위로해준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 그렇게 퇴사하고 집에서 현관문을 여는 생각만해도 심장 쿵쿵거리고 무섭고 불안해서 3개월동안 집 밖에 한발자국도 못 나가고 정신적 피로감에 거의 계속 잠만 잤어. 그러다 날 돌봐줄 사람은 나밖에 없는데..더이상 이러면 안된다 싶어서 취미핑계로 일부러 큰 행사 긴장이랑 공포 가득한 상태로 갔는데 거기서 좋은 사람들의 친절을 여럿 받았더니 좀 괜찮아져가지고 다시 사회복귀함. 난 트라우마 있다고 말해도 들은척도 안하더라ㅎㅎ...이러다 자살해도 내 탓 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