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또래인 사촌 동생들이 있는데 둘이 부모 다름.
둘 다 여자고, 한 명은 쌍커풀 진하고 하얘서 아역배우처럼 예쁘고, 나머지 한 명은 눈 작고 까매서 대한민국 미의 기준으로 따지면 못생긴편이거든.
친척 어른들이 대놓고 차별하진 않지 ㅋㅋ 근데 은근히 이쁘게 생긴 애한테 눈길 한 번 더 주고, 굳이 장난 한 번 더치고 이런식으로 은은하게 다르게 행동하더라. 걍 본능적인 거 ㅠㅠ
근데 저렇게 무의식중에 다르게 대우해도 본인들은 다 느끼는 거 알지.
성격은 둘 다 조용한데 공부는 못생긴 애가 더 잘해서 대학은 더 좋은 데 갔는데 그래도 얼굴 이쁜애가 관심은 아직도 더 받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