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이 istp인데 시험 때문에 현생이 힘들어... 그래서 연애에 관한 고민을 하겠다고 시간 좀 달라해서 일단 너무 당황해서 통화해서 일단 잡기는 했어...
대화 내용이 나는 평소에는 안 나가지만 연애 하면서 일주일에 1~3번씩 나오게 됐는데 현생까지 겹치니까 부담스럽고 힘든 게 있다. 그래서 인간관계에 쏟을 에너지가 없다. 오빠가 잘못한 건 없고 다 내잘못이다.
이렇게 말하길래 내가 최대한 ㅇㅇ이 나아질 때 까지 기다리고 옆에 있어주겠다. 충분히 이해하고 배려한다. 그 기간 동안 현생 살면서 회복도 하고 할 거 다 해봐라. 언제나 응원한다. 일단은 2달 정도 만남 갖지 말고 연락도 매일 안부 정도로만 해보자. 그 후에 한번 다시 대화해보자. 우리 싸우지도 않고 좋았던 순간이 더 많았고 우리 이 고비만 넘기면 잘 될 수 있는 것 알고 있지 않나? 근데 시도도 해보지 않고 이렇게 끝나는 거는 너무 아쉽지 않나? 한번만 나를 믿고 해보자 라고 해서 일단은 그렇게 하기로 했어. 참고로 서로 엄청 운 것 같아...
그 후에 오늘은 진짜 안부 카톡으로 나는 학교 다녀왔다. 오늘 마무리 잘하고 잘자라 정도의 톡만 서로 하고 끝났어.
여기서 질문인데
1. 정말 이렇게 시간 주는 게 맞는 걸까? 진짜 시간이 필요해 보이기는 하는데 나아질까...
2. 이 기간 동안 내가 해야 할 행동이 뭐가 있을까? 일단 처음에 얘가 내가 이상형이라 했는데 연애 하면서 내가 살이 좀 쪘거든... 그래서 최대한 처음 만났을 때처럼 운동 하고 가려고...
3. 추가적인 조언... 나는 진짜 얘하고 오래가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