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같이 여행 갔는데 내가 사진 찍는걸 별로 안 좋아해서 셀카도 잘 안 찍거든 근데 이 친구는 사진 찍어주는걸 좋아해 그래서 여행지에서 내 사진을 많이 찍어줬는데 엄청 열심히 정성스럽게 찍어줬는데 사진 속의 내가 너무 충격적으로 못생긴거야... 근데 그 친구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도 다 사진이 잘 나왔대...ㅋㅋ 그래서 내가 남들이 봤을때 이 정도로 못생겼나 싶고 솔직히 나 자신한테 정떨어질 정도였음... 그동안 남자친구들은 대체 어떻게 나랑 사귄건지 모르겠고 그냥 우울해가지고 진짜 살기가 싫어짐... 친구는 좋은 마음에 찍어준건데 이런 생각하는것도 우울하고 진짜 눈 딱 감고 죽고싶다.. 그깟 사진 때문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