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친구인데 내가 워낙 남 챙겨주는거 좋아하고 선물 해주는거 좋아하고 솔직히 형편도 나쁜편도 아니란 말야(내 걱정이 아니라는 말이 하고 싶었어) 내가 어디 갔다와서 어른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라 울 엄빠것도 사오면서 친구들 부모님것도 사왔단말이야 한 상자씩 그래서 오늘 친구들 만나면서 전달해주면서 이거 정말 맛나!! 울엄빠 간식 안좋아하는데 이건 포장지까 다 핥아 드심ㅋㅋ 너네 부모님들도 드셨으면 좋겠어서 하나씩 사왔어 하면서 줬는데 잇프제 친구는 막 글썽이면서 “야ㅠㅠ 나도 울부모님 안챙겨주는데 쏘 스윗이자낭ㅜㅜㅜ 아 진짜 감동이야ㅠㅠㅠㅠㅠ 너무 고마워 싸랑해 쪽쪽쪽” 이러면서 반응 해줬거든(이런 반응 바라는게 절대 아니고 비교예시를 하기 위해서 설명한거야) 근데 잇팁 친구는 “이걸 왜샀어 울 부모님걸 아니 물어보고 사던가 걍 우리것만 사오지 개고생했네 근데 울 엄마는 좋아하려나... 흠” 이따구로 말하는데 내가 화가 나서 쫌 난리를 쳤거든 사실 말투 이렇게 내 뱉는거 쫌 속상한게 몇번 있었거든 쌓인게 있었기도 했어... 내가 화가 나서 막 말 내뱉고 너가 했던 말투들 다 꺼내면서 막 따지고 인성 고치라고 했는데 잇팁 친구가 ㅇㅇ 하고 자리 박차고 나갔거든 하 솔직히 엄청난 반응 바란것도 아니고 고마워 잘먹을게! 이 한마디만 해도 되는거잖아 근데 말투가 저런식으로 말 할 필요는 없잖아 울 엄마는 좋아하려나가 왜 나와 하 생각만해도 개빡치네 얘들아 이 상황 봤을때 누가 더 잘못한거야? 얘가 사과 안하면 나 다시는 얘 평생 못볼거같음 옆에 있던 잇프제 친구는 우리가 엠비티아이가 안맞아서 그런거라는데 이게 진짜 맞나 어쨌든 이 상황 어떤지 객관적으로 말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