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우울증이고 최소한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는 나쁜마음 안먹으려고 하고있고 경제활동 안 하고있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근데 엄마가 자꾸
나중에 연금이라도 타서 써야한다고 그거밖에 남는거 없다면서
우리집 넉넉하지도 않은데 자꾸 연금보험 가입하라고 시키거든?
근데 난 이거 싫어서 미루고있는데 더 미루면 엄마가 나 진짜 안 본댔음
진짜 완강해. 이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고 강요를 하는데
난 엄마가 뭔가 단단히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살면서 목돈필요한 일 생길수도있는데 차라리 그돈이면 적금통장에 꼬박꼬박 모으는게 낫지 않음? 근데 엄마는 안된대
안된다는 이유를 모르겠음 내가 적금깨서 써버릴까봐 그런가봄
난이미 월마다 국민연금 내고있는데; 굳이 사설 연금보험 추가해서 그렇게 과한 액수를 내야할 필요가 있나?
엄마 말로는 본인이 나한테 남겨줄 재산도 없고 하니까 이거라도 들어주겠다는거라는데 난 진짜 이거 말도안되는 상황이라 생각하거든.. 너무 답답함
엄마를 뭐라 회유하지?
아니 내가 연금나올때까지 살고있지 않을수도 있는건데 왜 이렇게 무리하는건지 모르겠음
+ 심지어 내 동생은 엄마 성화에 못이겨서 결국 엄마가 말하는 저 연금보험 들었음 하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