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의 갈등이야..
언니는 고등학생때부터 지병이있어서 학교도 제대로 못갔고 자퇴 얘기까지 했고, 집안에 일찍 돌아가신 분도 있어서 더 걱정했어.
언니는 자기관리를 잘 안해. 혈관도 안좋은데 기름진음식에다 단음식 계속 먹어 그러다 아프고, 온가족이 걱정하고, 또 먹고, 또 아프고. 계속이야. 어제도 그랬어.. 근데 내일 또 마라탕이나 짜장면 먹자길래 몇번 안된다하다가 화를 내버렸어.
그랬더니 간섭좀 하지 말래. 숨막힌대..
-어제 기름진 음식들 잔뜩 흡입하고 아파서 토할거같고 어지럽대. 그리고 내일 마라탕이나 짜장면 등등 먹자면서 말했고 내가 몇번 장난스레 안된다하다가 결국 폭발했어.
-이렇게 언니 아픈걸 난리친다고 표현한거 이번이 처음이야. 몇년 전부터 좋게 말해왔어. 저 말 뱉고 아차 싶긴 했어..
-정말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내 마음을 좀 알아주길 바랐어서 장문으로 보냈어(평소엔 장문 잘 안씀) 내가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본인의 태도가 어떤지 알아주길 바랐는데
저 한마디 띡 받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