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아 너네 전공병이나 전공 습관 같은 거 없음?

나 항공 쪽 과인데 비행기 탈 때마다 그 전문용어들 막 생각하면서 이거 하고 잇겟군, 이거 때문에 늦겠군 이러면서 탐 ㅋㅋㅋㅋ ㅠㅠ... 어쩔 수 없더라고...

[익인1]

그냥 누가 이 기능 추가하고 싶어 그냥 얘만 추가하면 되는 거 아냐? 이런 식으로 가볍게 말하면 질색하는 정도..? ㅋㅋㅋㅋㅋ
“컴퓨터는 잘못 없어 사람이 잘못한 거야”, “이게 되네.. 왜 되지..?” 정도의 말버릇..?

[익인2]

난 전공 중국어인데 지하철에 중국인 관광객 들이 한국인데 당당하게 본인 나라 말로 뭐 물어보면 자연스럽게 중국어로 대답해줌

[익인3]

경제학과인데 효율성 추구에 미침 계산적임

[익인4]

주전공 문헌정보 복수전공 철학인데 문헌정보로써의 전공병은 정확한 정보를 전해주려고 하는거. 카톡하다가도 어? 이게 사실인가? 하면 무조건 검색해보고 맞는걸로 이야기를 이어나가. 내방 더러운건 참아도 책장이 더러운건 못참는거..?
철학은 세상에대한 의심이 많아짐. 내가 보고있는게 사실인가부터 시작해서 내가 쓰는 단어가 세계와 연결되어있는가...같은 의심이 많아짐. 철학과 선배랑 밥먹으면 거기가 바로 아테네 학당임. 논쟁함. 반박하고 수긍하고 다시재반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