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가끔 같이 놀던 사촌누나 친구 있는데 난 초딩이고 그누난 고딩이었음..솔직히 기억 잘 안나는데 사촌누나가 전구 갈아달라고 불렀음. 그냥 어릴때부터 사촌누나말 잘 들었음.지금은 아닌데 옛날에 개무서웠음 ㄹㅇ..그 전구가 그냥 갈아끼는게 아니라 천장 열어서 안정기 교체하고 배선 다시 묶고 전구도 간접등이라서 여자가 혼자하긴 쫌 빡셈 암튼. 가니까 그 누나랑 사촌누나가 둘이 식탁에서 뭔지 모를 맛없어보이는 음식이랑 술먹고 있더라고 난 그냥 전구 갈고 가려고 하니까 누나가 얼음컵이랑 토닉워터 사달라고 해서 알겠다 그러고 사옴.그리고 사촌누나 친구가 술은 맛있는데 안주가 맛없다고 그러길래 사촌누나가 나보고 안주 만들어달라 그래서 냉장고 뒤져서 지코바양념 맛 똑같은거 냉동 닭고기랑 다이어트 한다고 짱박아둔 닭가슴살이랑 우동면 넣고 시들시들한 샐러드 소스 빼고 같이 볶고 치즈 올려서 불쇼 하면서 만들어줌..폼이 아니라 진짜 불향 나야 더 맛있음..양이 치킨 두마리 정도인데 맛있다고 다 먹더라.. 소스까지 박박 긁어먹고 마지막까지 치즈소스 짜끄레기 먹는거 보고 쫌 뿌듯했음..나보고 접시 핥아먹게 잠깐 나가있으라고 까지 함 ㅋㅋ 그리고 사촌누나가 누나 친구 집까지 태워주라고 해서 태워줌..오랜만에 만나고 나도 성인이라서 그런지 반말사이에 가끔씩 전댓말 섞더라..그런데 몇일뒤에 사촌누나 연락와서 ㅇㅇ이가 너 좋대.. 라고 연락오는데 난 모쏠이라서 내가 그 누나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는데 진짜 미친듯이 두근거리더라.. 그리고 그 누나가 타투 하고 싶대서 내가 직업이 여러개인데 그 중 하나가 타투이스트라서 집에서 타투해주고 같이 놀았음.. 내가 비싼집은 절대 아니고 그냥 시골에 사는데 가적들도 지방에 살고 그렇게 멀진 않음.. 집이 혼자살기엔 쫌 크거든 그래서 수영장이랑 게임방 같은거 있는데 서울이라면 불가능 하겠지만 옥상에서 잉어 키우는데 유리로 된 천장에서 잉어를 키워서 날씨 좋을때 집전체에 물그림자랑 잉어 그림자 보이거덩.. 그거 보고 계속 우와 우와 해주더라..수영장도 직접 포크레인조종하고 트럭으로 자재 옮겨서 만들었고 천장수조도 내가 오토캐드랑 챗gpt로 안전한 도면 만들어서 사람만 불러서 만든거라 큰돈은 안듬..그냥 하루종일 집에만 있어서 저런게 재밌더라..작업실에 직접만든 증기기관 자전거도 있음.. 걍 심심할때 만들고 뿌시고 함.. 직업도 태양열판 사업이랑 비트코인 채굴이랑 바이비트 레퍼럴수익이 주력이라서 불로소득이 대부분임..타투는 한달에 한두명만 오는데 다른 것 도 잘 하지만 이레즈미만 받아서 집 밖을 1도 안나가고 여친은 무슨 친구도 없음..그래서 사촌 누나가 뭐 해달라고 부르면 꽤 기쁨..타투 수익은 달에 600정도 총합 수익은 2000정도인데 그래서 그 누나가 같이 살고싶대 결혼할 나이 가까이 됐는데 사촌누나한테 내가 경제수준도 대충 맞고 나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는데..참고로 그 누나는 나보다 훨씬 잘벌고 는 절대 아님..그냥 자기랑 라이프 스타일 잘맞을 것 같다고..참고로 난 20대 중반이고 그누나는 30대 초반이야..그리고 난 부모님이 없어서 결혼 반대나 그런건 고려 안해도 되는데.. 첫연애인데 내가 사회성도 없고 집에만 있고 어릴때도 고시원에서 혼자 살았는데 괜히 나랑 헤어지고 어른답지 못한 행동들 하고 사촌누나 친구 한명 잃는고 아닌가 걱정도 되고..보통 결혼 하면 하고싶은거 와이프가 막던데...플스사면 혼나고.. 난 그냥 내가 벌고 내가 하고싶은거 하는개 좋은데..그걸 이해 해줄지도 모르겠어..당장 내년에 전재산 털어서 블랙컴벳이나 야차클럽 같은 느낌으로 지하격투장 같은거 만들려고 하는데..그게 뭐 로드fc만큼 커질게 아니라면 아마 내재산 다 잃겠지..그래도 해외송츌 하면서 한국 말고 해외에서 시합에 베팅할 수 있게 하면 수수료는 꽤 받을듯..합법이야 그래도 아마 적자거나 망하겠지..근데 재밌잖아..즐길 수 있는 시청자랑 관객 선수들도 재밌고..난 그돈 다 잃어도 돈 다시 벌릴거고 내가 좋아하는 고기도 사먹을 수 있고 게임도 할 수 있고 집에서 아늑하게 살 수 있는데..만족하거든 이런 문제점들을 이해 해줄지 모르겠어..너무 단편적인 모습만 보여줘서..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