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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1l

성인이고 나이 들수록 한편으론 자식 걱정이니까 

이해는 되지만 사실 스트레스 받는 건 어쩔 수 없잖아


너네 걍 수용하면서 살아?

아님 벗어나려고 반항하고 그래??





 
익인1
어렸을 때 그랬는데 반항하고 충격줘야함
1개월 전
익인2
난 수용해 반항할 시도조차 못하겠음 ㅋㅋㅋㅋ 머릿속으로만 하고...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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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글쓴이
그냥 간단히 얘기하면 외박 일절 금지 1박 여행 가는 것도 눈치 보임 어떨 땐 전화해 친구 바꿔달라고
밤늦게 친구들 만나려고 하면 눈치줌
갑자기 어디 잠깐 나갔다 온다 하면 누구 만나냐 어디 가냐 무조건 물어보고
대낮에도 말 없이 집에 없으면 바로 전화와 어디냐고

1개월 전
글쓴이
그래서 눈치 주는데도 나가는 거 아니냐 물어보면 10번 중에 1번 나감
여행도 안 가고 친구도 안 만나고 걍 알바만 함
그리고 눈치 주는 거 싫어서 이젠 시도도 안 하고 걍 혼자 스트레스만 받으면서 살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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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개월 전
글쓴이
연애 때문에 그러시는 거 맞는 거 같아
연애 하는 거 알게되신 후로 더 심해지셨어
원래도 내 걱정 많은 편은 맞았는데 외박도 그냥 술 먹고 늦게 돌아다니는 것보다 차라리 친구집에 있다가 아침에 와라 이러시거나 여행 갈 때도 전에는 먼저 거리가 머니까 넉넉하게 2박 3일로 다녀와 이렇게 말도 하고 그랬어 (이땐 연애도 안 할 때가 맞긴 해)
그러다가 남자친구 있는 거 알게 되신 후로 아예 일절 금지됨..
남자친구랑 가는 거 아니고 친구랑 다녀온다고 하는 것도 의심부터 하시는 거 같아
친구 만난다는 말도 그냥 친구를 아예 안 만나는 건 아니겠지만 대부분이 남자친구겠지 이런 생각이신 거 같고
난 이게 답답한 거야.. 이 생각을 어떻게 깨야 할 지 모르겠어
아니라고 해도 아닌 게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이야
사진을 보내도 연락처를 알려드려도 연락이 잘 돼도 그냥 그 선에서 끝이지 그 이상 맘 편히 내가 뭘 할 수 있게끔 해주시질 않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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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걍 친구 만나는 것도 남친 만난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싫어서 그냥 친구도 안 만나..
익인이 말처럼 연애가 여자 손해인 거 부모님 입장에서는 더 그런 마음일테니까 지금도 걍 스트레스 받으면서 수용중인데 이해가 되다가도 그냥 순간 울컥하고 짜증나고 그래 그래서 글 올린 거고..
부모님 말은 반항심에 그냥 짜증만 났는데 나랑 비슷한 나이인 사람이 얘기하니까 어느정도 더 이해도 되고 납득도 되고 그런다 마음이 좀 순해진 느낌이야..ㅋㅋ
나이는 25이야 끝이 없는 터널을 걷는 기분이라 그냥 맨날 답답하고 짜증나고 가족들한테 사춘기애마냥 말하고 그런다..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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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우리 부모님 맨날 와이프 일 시키고 돈 안 버는 남편 도박 중독 남편 뭐 이런 다큐나 실화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 같은 거 자주 봐서 결혼하지 말라고 그러시기도 해
우리가 능력껏 벌어놓을테니까 남편 잘못 만나서 인생 망하는 것보다 차라리 혼자 살아라 이런 마인드..
그래서 더 내 남자친구 탐탁치 않아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익인이 말에 조금은 부모님 입장에서 이해가 되기도 한다.. 내가 엄마아빠 마음 이해는 한다고 하는데 엄마아빠는 항상 넌 우리 심정 조금도 이해 못 한다고 해 맞는 말이긴 하지
그래도 너무 반항적이지 않고 잘 지내보도록 노력하도록 해볼게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잘 될 지는 모르겠지만..ㅜㅜㅜ

1개월 전
익인4
근데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돈벌고 독립하면 어느정도 해결되지않아? 같이살면서 간섭싫다는건 너무 심한거 아니고선 내기준 좀 웃겨
1개월 전
글쓴이
독립도 못 하게 해 독립 한다고 말했다가 집안 뒤집어졌었고
난 알바해서 내 생활비 일절 안 받음
그래서 집에 있게하고 싶으면 나한테 간섭하지 말라고 하니까 걱정되는 마음에 어떻게 그러냐 시전해서 그럼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선에서 타협보자고 했는데 (인증샷이라던지 그런 거 원래도 보냄) 처음엔 수긍하는듯 하다가 싸움 끝나니까 달라진 거 하나도 없이 무조건 외박 안돼 여행 가려고 하면 눈치줘 전화옴
진심으로 심하다 느낀 건 알바중인데 전화 오길래 받았더니 일찍 오면 안 되냐 그래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국수 끓여줬음 좋겠다고 일찍 오래 ㅋㅋ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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