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제 술 마시고 방 들어와서 자느라 연락두절이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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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랑 톡하다가 연락두절 되어서 그런지 딱히 다른 연락은 안오고 오늘 12시쯤에 어디야 라고만 톡이 왔어 그래서 쫄아서 전화했는데 화가 안 났더라고.. 

그래서 내가 너는 화가 안 나? 라고 했더니 화는 나는데 목소리 들으니까 괜찮아졌다고 하더라고 이게 뭔가 좋고 고마운데 나에 대해 관심이 없는건가 생각이 들어서 찝찝하기도 하고... 다음에는 연락 더 잘해야겠다ㅠㅠ

[익인1]

와 진심 별생각을 다하네 화내고 쥐잡듯 잡기를 바라는거임?

[익인1]

백퍼 불안형인듯

[익인2]

음? 왜 찝찝한지는 모르겠다 너가 잘못한 상황인데 너무 다행인거 아님?

[익인3]

술 마시고 방 들어와서 자는 상황을 상대가 아는 거면 잠들었구나 한 거 아냐? 찝찝해하지 마~~

[익인4]

흠 근데 남친 약간 나같은 스타일인 거 같은데 막 화가 났다가도 애인 목소리 들으면 다 풀림 그래서 사과만 하면 아무렇지 않음 대신 똑같은 실수 두번한다? 바로 아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