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화나서 소리질렀는데 정떨어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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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 남자친그가 약속시간에 느리게 나와서 내가 밖에서 기다렸어

대구라서 날씨도 너무 덥고 그러면 안되는데 내가 애인 오거나서 짜증난다고 집간다고 했거든

그러니까 갑자기 아몰라!! 이러면서 소리지르고 쓰레기자루? 같은거 발로 찼어

난 뒤돌아서 가고 있었는데 소리 들었고..

아빠가 좀 폭력적인 사람이었어서 저런거 진짜 싫어하거든

나한테는 자기가 십년만에 화를 냈다고 자기도 당황스럽다고 그러는데.. 절대 앞으로 안 그러겠대

분명 엄청엄청 좋았는데 오늘 저런 이후로 실망했나봐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뭔가 예전처럼은 못돌아 갈 것 같아 어떡하지.. 애인한테 솔지괴 말해벌까

[익인1]

소리지르고 폭력적인거 절대못고침

[익인2]

진지하게 이별 사유임

[익인3]

앞으론 안그러겠다는 말을 제일 믿으면 안댐

[익인3]

앞으로 안그럴 수 있는데 왜 너한테 그랬는데

[익인4]

진지하게 이별 사유 맞긴 한데 쓰니도,,,, 진짜 잘한거 하나 없는거 알지? 쓰니도 고쳐야해 저런 행동

[글쓴이]

그치..
내가 남친을 화나게 했으니까 내가 원인을 준 사람이니까 그냥 더 언급하지말고 넘어가는게 나을까..?? 아님 대화를 나눠볼까..?? 아직 헤어질 자신은 없어..

[익인4]

엑 ㄴㄴ ,, 그렇게까지 자책할 필요없고 헤어지는게 맞아ㅜ

[익인4]

대화 나누는거 좋긴 한데 솔직히,, 나 진짜 원래 화 안내는거 알잖아 나도 내 행동에 깜짝 놀랐어 앞으론 절대 안그럴게 이 말만 나올거 뻔하지 않나

[글쓴이]

그러네.. 댓 고마워!!

[익인5]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부턴 쉬움 저런 행동도 마찬가지임

[익인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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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약속시간에 늦은것부터가 분노 적립+1인데 지가 뭐라고 큰소리 내냐

[익인8]

더운 여름에 기다리는 거 힘들다구 … 그래도 자주 지각한 게 아니면 좀 더 유하게 넘어갔으면 좋았을텐데! 그거랑 별개로 저 행동은 진짜 별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