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 차이 심하게 나는 애랑 사귀니까 심적으로 괴롭더라

우리집은 2년전에 마지막으로 먹은 소고기 그것도 정육식당 가서 먹었던걸 걔네는 원하면 언제든 집 냉장고에서 꺼내서 구워먹고

나는 인터넷에서 쿠폰 먹이고 먹여서 산 옷 몇벌 데이트때마다 돌려입고 최대한 안낡게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걔는 루이비통 같은 명품 브랜드에서 옷을 밥먹듯 사고..

너무너무 좋아했지만 내가 걔한테 받는만큼 해주지 못하고 자꾸만 내가 작아지는 느낌을 견딜수가 없어서 결국 헤어졌음

걔한테도 최악의 경험이었을거야 돈쓰고도 찝찝한 느낌이었을테니.. 미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