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이 오니까 답장을 하긴 하는데 아무래도 이성도 껴 있다 보니까 뭔가 좀 죄책감? 비슷한 게 들어 저번에 애인 없을 때 친하다고 생각했던 이성이랑 친하게 지내다가 그 사람이 나한테 호감 있는 게 티나서 거리 뒀다가 어장 소문 돌았었거든… 그것 때문에 더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연락에 답장 안 하기에는 동아리 활동 할 때 편하려고 친해진 건데 괜히 연락 씹어서 다음에 만날 때 기분 상하고 싶지 않고 물어보는 질문에 답만 해도 상대 측에서 계속 질문이 들어오니까 자연스럽게 끊지도 못해
연락하는 거 자체는 애인한테 말하긴 했는데… 너무 깊게 생각하는 내가 이상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