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부모가 주는 정서적인 부분이 얼마나 큰지 모르는듯

엄마 수간호사 아빠 대학병원 교수인데

난 어릴 때 부터 유학가기 전까지 가정부 이모 손에 자랐고

지금도 타지에서 혼자 유학중이라 부모랑 교류가 진짜 거의 없거든

지금도 그나마 교류하고 있는 가족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아빠쪽 분들 뿐이야

그냥 같은 나라에 있어서 ㅋㅋㅋ

부모 덕에 하고싶은거 하며 지낸건 솔직히 좋은데

정서적인 부분이 항상 부족해서

친구나 남자친구한테 자꾸 의존하면서 채우려 했단말이야

고3때 심리상담 받으면서 내가 이상한거 깨닫고

정신병원에서 상담받고 약 좀 먹겠다는데

지 자식 정신적으로 아픈거 부정하고 급하게 유학보내버린 부모라

하루하루 타지에서 힘들게 살고 있어서 그런지

정서적으로 잘해주는 부모한테 불만 있는 애들 보면 참.. 이기적이란 생각 들더라

[익인1]

다른 건 알겠는데 막줄은 뭐임? 정서적으로 잘해주는 것처럼 보여도 충족 안 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냅다 이기적이라 하는 건 걍 니 열등감인 듯

[글쓴이]

겉으로 보기에 정서적으로 잘 해주는 것처럼 보이면 욕하는게 아니라
본인들도 부모가 잘해주는거 인정하는 애들한테 이야기하는거야
왜 혼자 쉐도우 복싱하는지 모르겠다

[익인1]

내가 쉐도우복싱 하는 게 아니라 니가 잘못 이해한 거임 니가 보기엔 정서적으로 잘해주는 것 같아도 당사자는 니가 모르는 다른 부분에서 못해주는 게 있다고 느꼈을 수 있다는 거지 생각 짧네

[글쓴이]

본인들이 부모는 잘해준다하는데 거기다 대고 내가 아니 못해주는 것 같은데? 라고 반문해야되나?
본인이 생각이 더 짧은 것 같은데

[익인1]

말 되게 못 알아듣네 걍 나중에 상담 열심히 받으셈~ 여유 생기고 이 글 다시 보길

[글쓴이]

1에게
너가 말 잘 못해서 우기는걸 누굴 탓해 ㅋㅋㅋ

[익인1]

글쓴이에게
그래그래~

[글쓴이]

1에게
더 이상 상대 안할게 😮‍💨

[익인2]

그런 관점이면 막줄 입장에서는 너가 배부른 소리한다고 느껴지지 않을까?

[글쓴이]

난 정신병 걸리는 것 보단 차라리 가난한게 나을 것 같거든
내 밥벌이 내가 하면서 지내면 되잖아

[익인2]

가난하면 정신병 더 걸림 주어진 상황에 걍 감사하셈

[글쓴이]

가난하면 무조건 정신병 걸리는게 아니잖아

[익인3]

아니 아직도 이런 컨셉이 먹힌다니.....

[글쓴이]

어떤 부분이 컨셉이라 생각하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