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무이가 좀 분조장이 있으셔
일을 하면 더 그런 느낌이 있어
그라데이션 분노라고 해야되나
괜히 엄한 곳에 물건을 던지거나 아니면 가족을 때리거나
난 그게 싫어서 엄마가 좋아도 그냥 도망치듯이 먼곳으로 취직했어
그 상황이 나때문인 줄 알고
한 1년가까이 잠잠하다가
이번에 어무이가 직장 관두면서 사건사고가 터졌어
또 똑같은 일이 생겼는데
어쩌냐 진짜 아무 상관없는 친언니가 맞게 생겼다
카톡으로 연락을 주고받는데
내가 전화해도 뭐 어무이 화가 풀리는 거 같지 않는데
진짜 어떡하면 좋냐
친언니는 맞으면 집나간다고 했어
어떡하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