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기 전에 전화를 몇번 했었는데 대화도 잘되고 잘 맞는 부분도 많고, 본인이 직접 자긴 사람을 잘 못믿는다 신뢰할때까지 시간이 오래걸린다 등등 얘기해서 되게 진중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호감이 갔거든( 실제로 나도 마음 열리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 타입이야)
근데 처음 만난 날에 대화할 때 되게 방어적이라는 생각을 했거든? 사람 잘 못믿는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ㅎㅎ 그러다가 계속 얘기했는데 2차 가서 술마시는데 갑자기 본인 손 피면서 손 주면 안되냐 물어보고 .. 본인 맘에 드냐고 물어보고.. 귀엽다 그러고..
전화했을땐 너무 신중해보였는데 만나니까 대화가 방어적이고 호감표현은 좀 너무 적극적이라고 느껴져서 ㅠㅠ..
원래 성향이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