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병원은 일이 항상 많으니 좀 빠릿빠릿 해야되잖아.
내가 키 160에 체중 83 (원래 97인데 뺐음)이야.
근데 성질이 좀 급한편이라 빨리 후다닥 일을 해치우거든.
그럼에도 실수 하나 없이 누구에게도 뭐라 듣지 않게
완벽하게 (라고 나는 생각하지)
근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아마
키는 나랑 비슷할거고 체중은 80~90 나가는듯 해.
근데 세월아 네월아 하는 스타일이야.
세상 마음이 편안한 사람.
옆에서 안달복달해도 본인은 스트레스 안받고 느긋한 사람이야.
그러니 직원들이나 간병사들이
우리 둘을 자꾸 비교하는거야.
똑같이 살찐 몸인데 하나는 너무 빠르고
하나는 너무 느려터지고.
똑같이 뚱뚱한데 하나는 일을 잘 하는데
하나도 일도 왜 이리 서툰지.
들으면서 꽁기한 기분.
이건 칭찬도 욕도 아니야.
왜 자꾸 우리 둘을 비교하는지 너무 짜증나.
살을 더 빼야겠어.비교당하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