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청 예민한 성격은 아니고 무던한데 상대가 한 가지 삐끗하면 생각이 꼬꼬무가 되어버려서 마음이 엄청 멀어지거나 어색해지거든.. 현재 그런 상황인데
어떤 상황이냐면 분명 몇 주 전만 해도 나는 요즘 담배 잘 입에 안 댄다, ㅇㅇ이가 담배 피는 거 싫어해서 안필려고 노력한다는 식으로 말해서 아 금연하나보다 그런갑다 했는데 최근에 통화하면서 전담 피는 소리가 들린 거보고 신뢰가 약간 깨졌거든 ㅠ
그래서 그 이후로 예전만큼 마음이 커지지않고 오히려 작아지는데 이런 상황 어떻게 해...?
근데 뭐 이해는 해 일이 많이 힘들었거나 또는 담배가 중독성이 그만큼 강하니까 이해 할 수는 있겠지만 굳이 나랑 통화할 때 피고 싶었을까 이 생각부터... 나랑 통화하는 자체가 스트레스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예전에는 좋아한다고 먼저 곧잘 말하는 사람이 이젠 그런 표현도 없고 내가 먼저 말해도 나도라고만 말하고 넘어가는 거보고 걍... 여러가지로 우울한데 ㅠㅠ 하
이거보니까 무던한 거는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