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이별하고 생일 선물 보내려고 했는데 역시 안 보내는 게 낫겠지?

그냥 늘 다투던 문제로 헤어졌고 만나면서 내 가치를 많이 낮추면서 만나던 상대였어

2주 뒤가 생일이라 미리 주려고 사둔 선물이 있는데 명절 지나면 우리 집으로 배달이 와…

그래서 그냥 산 목적이 있으니까 마지막 이별 선물이다 생각하고 남자 집으로 택배 보내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다 말리더라 그건 이유가 있는 거겠지? 

이럴땐 다수의 말을 들어야겠지?

보내려고 한 이유는 가족도 누구도 자기 생일을 잘 안 챙긴다는 말이 헤어졌는데도 신경이 쓰였고… 선물을 목적으로 샀으니 그 주인한테 가는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도 있었고… 미련이 아예 없다면 거짓말인데 그걸 보내면 내 미련도 다 털 수 있을 것 같아서였어

[둥이1]

호구야? 보내지마

[글쓴둥이]

응… 알겠어…

[둥이2]

보내지마

[둥이3]

가치 낮춘 것도 알고 있는데 더 낮추려고 하고있네

[글쓴둥이]

알았어 그게 가치를 더 낮추는 일인거지? 오케이

[둥이4]

아 보내지마

[글쓴둥이]

알겠어 받는 사람도 별로 안 좋아하겠지..? 갖고 싶어했던거였는데 휴

[둥이4]

내가 받아봤는데 상대방도 미련있는 거 아닌이상 진짜 곤란함 에바여

[둥이5]

가치를 낮추고 호구였다는게 예를들면 어떤일인지 물어봐두될까?

[둥이5]

나도 고민이라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