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만나자고 하면서 막상 만나면 벌로인 연애 어떻게 생각해?

사귄지 좀 됐는데 계속 신경쓰이는 부분이야... 애인이 보고 싶다 이런 말도 많이 하고 즉흥적으로 만나는 날도 많은데 막상 만나면 별로야... 내가 보기엔 엄청 피곤해보이는데 안 피곤하다고 하면서 말수가 줄어든다거나 텐션 낮아진다거나,, 혹은 내가 하는 말 못 듣고 그래서 나도 같이 텐션 낮아져 그러면 나한테 피곤하면 집에 갈까? 이런식으로 자꾸 "내"가 피곤하니까 집에 가는거라는 식으로 말해 싫다고 해도 더 놀때 말을 안하니까 걍 지쳐서 집에 가게 된다.... 이건 걍 성향 문제일까? 몇번 말 해봤는데 자긴 진짜 안 피곤하다 자긴 데이트 하명서 즐거웠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고쳐지는게 없음

[둥이1]

극도의 내향인이야? 솔직하게 보기 싫으면 그런 말도 안 하고 만나지도 않을텐데 그런 거 보면 마음은 진심인데 몸이 안 따라주는 걸 수도

[글쓴둥이]

완전 I는 맞어,,,

[둥이1]

아니면 데이트코스를 애인이 관심있어 하는 걸로 바꾸는 건 어때..? 일단 둘이 진지하게 이야기해봐 완전I인데도 꼭 만나는 거 보면 마음은 진짜일거야

[둥이1]

원래 한 명이 방방 뛰어주면 같이 방방 뛰어야 하는데 둘다 상대 눈치 보고 이런 편이면 힘들긴 할듯 앞으로도 그럴 거고 애인이랑 진지하게 이야기 나눠보는 게 좋아보이긴 함

[둥이2]

피곤한데 그냥 같이 있고싶은가봐…
즉흥보다 컨디션 좋게 텐션 높은 상태로 만나고 싶다~ 말해봐봐

[글쓴둥이]

일주일에 한번 볼때도 저 모냥임 ㅠㅠ 그냥 항상 저래...

[둥이2]

왜 그런대…?
원래 텐션이 낮고 차분한 사람인건 아니고?

[둥이3]

같이 피곤해지긴 할듯..₍( ⌯́⌓⌯̀ )₎

[둥이4]

며칠됨?

[글쓴둥이]

1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