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하는 익들아 진짜 개답답한 고객 유형 있지 않아?

나는 자기 원하는 니즈 똑바로 빠릿빠릿하게 말씀 안 하시고 굼뜨게 "어... 음.." 이러고 암말도 안 하고 계시는 고객님들 ..

어느 정도냐면 내가 지금 예약제 샵 운영중인데, 예약한 상품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에서 "안녕하세요! 오늘 O시 ㅇㅇㅇ 예약하신 고객님 맞으시죠?!" 이러는데도 그냥

멀뚱멀뚱 있다가 내가 "..?!" 이런 느낌으로 쳐다보면 그제서야 아 네.. 하고 대답함

화장품 매장에서부터 지금까지 서비스직만 7-8년 짼데 어떤 업종이든 이렇게 굼뜨고 천천히, 목소리 작고 소심하게 구는 고객님들 너무 답답해 미칠 것 같음 . . 

그냥 듣는 나만 답답한겨 . . . 본인은 천하태평한 게 포인트임 . . 목소리 작은 거 인지하시는 고객님들은 크게 내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기라도 하지 ㅠ ㅠ

대체 왜 대답을 빠릿빠릿 잘 안 하시는 걸까 ... 

[익인1]

아 개공감..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물어봐도
어... 하면서 나만 멀뚱멀뚱 쳐다보고있음..
어쩌라고 진짜 ㅜ
진짜 속터지고 답답해서 죽을거같음
난 진상들보다 이게 더 힘들었어

[글쓴이]

ㄹㅇ 진상은 그래도 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 캐치라도 할 수 있는데 이런 유형 사람들은 진짜 나까지도 ...?????? 이 상태 됨.. 대체 왜 저러는 ....? 이러면서 속에서 천불남 진짜 ㅠㅠㅠ 맘 같아서는 혹시 좀 빨리 대답해주실 수 있나요? 제가 계속 기다려드릴 수가 없어서요 라고 대놓고 말하고 싶은 맘 굴뚝같음; 나 사진관 하는데 1:1 보정하는 내내 옆에서 "어.... 음.... 어....ㅎㅎ.." 이런 식으로 멀뚱멀뚱 하는 바람에 1시간 넘게 걸린 고객님도 계심... 한 타임 한 시간인데 뒷타임 고객님 올 때까지 어... 음... 이러고 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ㅠ 맘에 안 들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진짜 그런 성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