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10일정도 됐고
내가 차였어
1년 좀 안만났고 서로 너무 사랑해서 결혼 준비하려고 했었어 헤어지기 전날까지도 전 애인이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진심 담아서 말해주기도 했고
근데 초반부터 잘 안맞는 딱 한가지가 있었는데 애인는 맞춰주지 못해 미안해하고 나는 그게 서운했고..
나는 그걸 그냥 받아들이다가 생리전에 초예민상태에서 감정이 격해져서 서운하다고 좀 격해진 마음으로 카톡하고 하루만 시간을 갖고 대화로 해결해보자고했는데
그날 바로 애인이 카톡으로 힘들어서 못맞춰주겠다면서 헤어짐 통보하고 끝났어
내가 놀래서 전화도 걸고, 대화해보자고 했지만 애인이 감정이 격해지니 대화가 제대로 가능한 상태가 아니여서 카톡으로 잘지내. 이러면서 끝났어
그렇게 한순간에 다 끝내고 일주일 딱 지나니까 새벽에 술마시고 전화해서는
"힘들어 못잊겠어, 오래걸릴 거 같아... 나는 너 옆에 못있어" 이러면서 우는거야
그리고 잘지내 이러고 끊더라고
나는 걱정돼서 몸 상하니까 술 많이 마시지 말라고 메세지 보냈는데 미안하다고 아침에 답장오더라
그리고 다시 며칠지났는데.. 다음주에 2주 좀 지났을 때 내가 먼저 붙잡는 연락해도 괜찮을까?
연락한다면 뭐라고 하면서 연락하는게 좋을까... 카톡 보내볼건데,
줄게 있으니 좀 보자고할까(집에 두고간 물건들)
그냥 할말 있다고 얘기 하자고 할까
아니면 그냥 내 진심 담은 내용들을 좀 길게 써서 보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