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든 누구한테 선물받아서 내가 기분 좋아할 때마다 보면서 이거 믿을 만한 거냐 그냥 버려라 이건 이래서 안좋고 저건 저래서 안좋다면서 자기가 조사해온거 말하면서 버리라고 하거든
오늘은 내가 아는 언니한테 강아지 영양제 받았다고 하니까(나도 작은 선물을 했는데 언니가 고맙다고 자기가 강아지 키우면서 좋았던 영양제 알려주면서 너네 강아지 피부 좀 안좋대서 도움됐으면 좋겠다 겸사겸사 하나 선물한다면서 준거임 문제될거 1도 없었음) 믿을 만한 사람이냐고 정유정 사건 알지? 아니면 남자가 여자인척 접근하는 사건도 있던데 그런거 아니냐면서 속을 살살 긁는거야 이럴때마다 선물받아서 기분 좋다가도 열받아서 결국 불편한 마음으로 잘 받았다고 말하게 되거든..
이럴 때 뭐라 반응해야돼..? 무반응하려고 해도 끝까지 징글징글하게 구는데.. 차라리 뭐 이벤트 당첨됐다 내가 샀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더 잘됐구나 싶어서 신나게 버리라고하든지 더 초를 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