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나서 한잔했는데 잔뜩취해서는 나보고 내인생좀똑바로살아라면서 은근히 자격지심 든다고...
말하는데 반응을 어케해야될지 모르겠더라..
솔직히 내가 인생 똑바로 안살고있는거는 맞는데 이런소리들으니 당황스럽고 상처네..
우리집이 많이 가난한데 엄빠의 사랑으로 내가 부족함없이 크기도했고 철이안들어서 돈없는데 알바도 계속 안했었는데 친구가 잔소리를 오지게 했었거든 그러다가 28까지 백수로살다가 정신차리고 뒤늦게 간호학과붙고 장학금받고 학교다니고 현재 애인만나서 돈 다 내주고 하니까 인생이 열심히사는 자기보다 대충살고 생각없이사는 내가 더 잘풀리는것같아서 좀 멀리하고싶었대.. 뭔말인진알겠는데 기분나쁘네
심지어 애인사귀고싶다고 소개해달라는거 소개까지해줬는데 본인이 까였는데 내가 이런소리 들어야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