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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192l
나 19살 동생 17살 명절때마다 매년 싸웠는데 이번에도 이주 넘게 싸우더니 이혼한대 원인은 작은 아빠가 제공했어 높임말 안 쓰고 적을게
이년전인가 명절에 나랑 내 동생이 편의점 다녀오겠다니까 굳이굳이 위험하다고 따라와서 껴안고 몸 만졌거든 그걸 나랑 내 동생이 엄마한테 말했고 엄마가 아빠한테 당신이 말 좀 해라 했는데 알겠다고 하더니 몇주 미루다가 엄마가 하도 뭐라고 하니까 전화 해서 너 그러면 안되지 조심해 하고 끊었어
이외에도 작은 아빠 가족들은 명절마다 일도 안 하고 돈도 안 내 할머니한테 돈 달라고 하려고 왔었어 밤마다 얘기하는거 들었어 10년동안 이외에도 작은 엄마는 조카 먹다 남은거 싸와서 우리 먹으라고 주고 작은 아빠는 심심하다고 할머니집에 자기 친구들 초대하고 우리 엄마한테 고기 사오라고 시킴 엄마가 그걸 왜 내가 가냐고 하니까 아빠가 왜 큰소리냐고 굳이굳이 그걸 끌고 감 당연히 돈은 안 줌 그렇게 사온 고기랑 술 마시고 작은아빠랑 아빠 골프치러가겠다고 음주운전하려던거 엄마가 말림 아빠는 들어가서 자고 작은 아빠는 다들리게 아 어쩌라고 하면서 욕했어 

이번에는 작은 아빠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작은 엄마 명절에 일한다고 자기만 가겠다고 통보함>아빠가 그걸 엄마한테 통보 엄마는 그거 듣고 일은 나만 하냐 그걸 왜 나한테도 아니고 당신한테 통보식으로 얘기하냐함 왜냐면 일할사람이 친가에 없거든 할머니랑 울 엄마 작은 엄마가 끝이야 항상 우리 엄마가 거의 다 했지 

그래서 엄마랑 아빠랑 싸웠고 어제밤에 작은 아빠가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서 내가 내 엄마 보러가는건데 당신한테 왜 얘기를 해야하나 또 작은엄마는 왜 당신한테 굽신거리면서 안간다고 말을 해야하나 그리고 내가 딸들(나랑 동생)한테 그랬던거 기억은 안나지만 미안하긴한데 그게 언제적 일이냐 그만 좀 해라 이렇게 얘기했대 엄마는 듣다가 어이가 없어서 화를 내다가 끊었어 그리고 작은 아빠가 엄아빠한테 전화해서 형수가 자기한테 난리쳤다(작은아빠가 엄마랑 통화하는거 아빠도 다 들었어)얘기하니까 아빠는 그래 고생 많았다 빨리 내려와라 술이나 한 잔 하자 얘기하면서 작은 아빠 달래줌 

그리고 오늘 아침에 둘이 그 얘기로 말 싸움하다가 아빠가 엄마한테 너 진짜 미같다고 왜 굳이 일을 키우냐고 왜 해서 상황을 이렇게 만드냐함 이 소리 듣고 깼어 오늘 그래서 엄마랑 아빠 이혼한대 아빠 자꾸 나랑 내 동생방 들어와서 내 동생보고 이제 살빠지겠네 돈 없어서 많이 못 먹으니까 이러고 자꾸 말 걸어

난 엄마나 아빠한테 악감정 같은 건 없어 그냥 어릴때부터 싸우는 걸 하도 많이 봐서 감흥도 없고.. 근데 작은 아빠는 나도 싫어 내 동생은 엄청 겁 먹어서 하루종일 내 방에 있어




 
   
익인1
아오 화나서 다 못읽겠네 저 아저씨 제정신 아니네
1개월 전
익인1
사이에서 중재 못하는 아빠도 화나고 쓰니한테 비꼬는 것도 어이없고 그냥 어머니가 엄청 힘드셨겠다 진짜 너무 힘드셨겠다
1개월 전
익인2
미안한데... 쓰니 아빠 진짜 고싶어
1개월 전
글쓴이
나도 그래
1개월 전
익인2
작은 아빠는 원래 쓰레기고 쓰니 아빠가 중간에서 잘해야지... 하.....
1개월 전
익인3
쓰니 마음고생이 심하겠네... 부모님 이혼하시게 되면 무조건 엄마 따라가... 아빠도 정상적이진 랂으신거같아
1개월 전
글쓴이
그치 근데 아빠는 동생 데려가고 싶어해 자꾸 나가서 맛있는거 먹자고 데려가려고 하는데 동생이 무섭대
1개월 전
익인4
참.. 아빠가 원인이네..
차라리 아빠랑 친가없이사는게 정신건강에 더 좋고 잘 살것같아

1개월 전
익인5
때로는 남보다 못한 가족이 있는 거 같네
1개월 전
익인6
ㄹㅇ ㅠ
1개월 전
글쓴이
그치 분명 결혼할땐 서로 좋아서 했을텐데 난 결혼 안하려구
1개월 전
익인5
힘내
1개월 전
익인7
형제끼리 닮았네
1개월 전
익인8
작은아빠도 인데 너희아빠도... 말을 뭐 저리하냐 자기 자식한테
1개월 전
익인9
제정신인가
1개월 전
익인10
동생 잘 챙겨서 꼭 어머니 따라가ㅜㅜ 고생이네 둘 다 어린데
1개월 전
익인11
쓰니한텐 미안하지만 너희 아빠 너무 찌질해 본인 아내 못 지키고 자기동생한테 질질 끌려다니고ㅋㅋㅋ 이혼한다고 딸들 방 와서 이제 못 먹으니까 살빠지겠네? 이런 소리나 하고ㅋㅋㅋㅋㅋ
1개월 전
익인12
꼭 어머니 따라가 돈 생각하지말고 알겠지? 오히려 아빠따라가면 심적으로 더 힘들거야
1개월 전
글쓴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빠 알콜 중독에 술만 마시면 가구 때려 부수고 화풀이하거든 그리고 할 줄 아는 음식이라곤 라면밖에 없어 ㅋㅋ
1개월 전
익인14
아빠한테 어떻게 악감정이 없지 신기하다
1개월 전
글쓴이
예전엔 미워했는데 포기한지 좀 됐어 그냥 한 집에 사는 사람 정도로 생각하거든
1개월 전
익인24
원래 계속 저런 상황에서 크면 또 그러네 하고 체념하게 됨..쓰니랑 비슷한 상황이라 난 이해된다
1개월 전
익인35
걍 체념이 돼 ㅋㅋ 악감정도 안들고 걍 타인1이 된다랄까.. 악감정도 어느정도 애정이 있어야 생기는거더라...
1개월 전
익인15
이 집 남자들이 다 문제인데
1개월 전
익인16
이혼하는게 쓰니하고 동생하고 어머니한테 오히려 잘된 일임 무조건 동생하고 어머니하고 살아
1개월 전
익인16
나중에 작은아빠가 개쓰레기짓해도 아빠라는 사람은 왜 여자애가 조심하지 않냐고 할 사람임
1개월 전
익인17
정신 똑띠 차리고 동생 잘 챙겨서 엄마 따라가
1개월 전
익인18
아빠한테 아무감정이없을수가잇어 어케...? 난 진짜 아빠라고 생각도안항듯
1개월 전
익인19
근데 진짜로 아빠한테 악감정 없어??? 쓰니 뭐라 하는게 아니고 나도 비슷한 상황인데 나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싫음 지금 죽어도 별 생각 없을듯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고 악밖에 안 남았어
1개월 전
글쓴이
나도 아빠 죽는대도 상관없어 근데 미워하고 화내는거 나만 손해인 것 같아서 아빠가 아니라 남이라고 생각하면 나름 성실하고 멀끔한 사람이지 뭐
1개월 전
익인20
아무리 꼬드긴다해도 동생 무조건 데려가야돼 지금도 무서워서 겁먹어하는데 저런 아빠 밑에서 살면 동생 삶 망가진다 ..ㅜㅜㅜ
1개월 전
익인21
작은 아빠도 문젠데 너희 아버지도 재정신 아니네..
1개월 전
익인22
엄마따라가서 일찍 독립하고 친가랑 연끊어 진짜 짐밖에 안될듯
1개월 전
익인23
글만 읽어도 화나내 마음 고생은 하겠지만 이혼하는데 맞는듯 쓰니 아빠는 하는 행동이 쓰니 엄마를 전혀 존중하지 않고 있어 엄마를 생각하면 이혼이 맞아
1개월 전
익인25
아빠 따라가면 명절때 엄마가 하던일 이제 자식들한테 시킴
1개월 전
익인27
와 이거 진짜 이럴듯
1개월 전
익인26
막 문단 실화야..? 자기 자식한테 못먹어서 살빠지겠다고 하는 게..?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보기엔 내 동생 데려가려고 자꾸 불안하게 만드는 것 같아
1개월 전
익인28
이건 작은아빠가 아니라 쓰니 아버지 문제같은데? 그건 그거고 쓰니 너무 힘들겠다...
1개월 전
익인29
아빠 너무 비열하다 자식이 지 동생한테 성추행을 당했는데 아빠란 인간이 저래??? 와 짐승도 자기 새끼는 보호한다는데
1개월 전
익인29
엄마 너무 고생하셨고 힘드시겠다 쓰니랑 쓰니 동생도 많이 힘들겠네 아휴ㅜㅜ
1개월 전
익인30
우리 집도 옛날에 쓰니네랑 상황 비슷했는데 듣기만 해도 치가 떨린다... 먹고살기 좀 힘들어져도 차라리 이혼하고 사는 게 속 편할걸 ㅋㅋㅋ 우리 친가 사람들 가족이랍시고 여태 우리 옆에 붙어서 알게 모르게 아빠가 돈 퍼다주고 하는 꼴 보면 속에서 열불남... 우리 어릴 때 이혼했어야 맞는디... 무조건 엄마 지지해주렴 난 너무 어릴 때 그랬고 커서 상황을 알게 돼서 아무 도움도 못 됐는데 시간 많이 지났어도 친가 식구들이나 우리 아빠나 똑같이 정신 못 차리더라
1개월 전
익인31
형제가 쌍으로…미인듯
1개월 전
익인32
동생이랑 같이 꼭 엄마 따라 가!!!!
1개월 전
익인33
쓰나 꼭 동생 데리고 엄마랑 살아.... 제발....
1개월 전
익인33
아빠놈한테 붙으면 나중에 작은 아빠놈이 또 너 몸 만지고 껴안아도 작은 아빤데 뭐 어때~ 이러면서 가스라이팅 할 거 안 봐도 비디오임
1개월 전
익인34
뭘 못 먹어서 살이 빠져 이혼하고 어머님이 자식 데려가도 지도 양육비 줘야지
1개월 전
익인36
빨리 이혼하고 손절하는게 인생에 훨씬 도움될듯
1개월 전
익인36
어쨌든 부모님이 이혼하는거니까 착잡하겠지만 요즘 그런거 흠도 아니니까 너무 마음쓰지말고 어머니랑 동생이랑 행복하게 잘 살길
1개월 전
익인37
쓰니는 성인이야? 동생 데리고 엄마랑 살아 경제권까지 생기면 이제 전보다 삶이 편해질걸
1개월 전
글쓴이
고3이야
1개월 전
익인37
그럼 당분간 좀 힘들겠지만 몇년만 참고 직장잡아서 경제권 쥐어 나도 학생때부터 부모님싸우는것때문에 힘들었는데 성인되서 내가 돈버니까 몸은 고되도 엄마도 내가 케어하고 맘 편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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