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딸이 갑자기 수박 낑낑대면서 사오면 찡할것같아?

ㅋㅋㅋ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박 사서 집왓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개무거워서 막 낑낑거리면서

엄마가 갑자기 눈 약간 붉어지시면서 엄청 찡-한 표정으로 이제 다커서 수박을 사오고 뭔가 신기하네~ 이랬는데

나 27살에다 대학가고 취업허고 용돈드렸을 때도 엄마가 이런 반응 없었는데 갑자기 수박 사온 오늘 이러니까 뭔가 웃김ㅋㅋㅋ뭐지 진짜 너무 상상도 못한거라 그러셨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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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는 무식하게 그걸 들고오냐고 한심한 표정 하던뎈ㅋㅋㅋ 감동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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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ㄴ 우리 엄마도 이럴거 같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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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수박이 왜 ㅋㅋㅋㅋㅋ 어머니 귀여우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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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낑낑대는 쓰니도 귀엽고 괜스레 찡한 어머니도 귀여우시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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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은 생각해본적 없는데 뭔가 찡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낑낑대면서 힘들게 들고와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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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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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ㅠ
아이같은 내 자식이 수박을 낑낑거리며 사왔으니 얼마나 기특하고 안쓰러운데！
쓰니 잘했고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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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찡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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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ㅠㅠㅠㅠㅠ내 자식이 엄마를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찡할듯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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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애기였던 애가 수박 사들고오면 감동받긴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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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장사네 장사여 이러던딬ㅋㅋㅌ
소도 때려잡겄어~~이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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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는 배달 시키지 그랬냐 그러고 미련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볼듯 ㅋ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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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수박 엄청 먹고싶었나하고 말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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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찡하실듯
본가 시골인데 아빠 좋아하는 크리스피없어서 내려가는김에 더즌 사갔는데 두박스나 사왔다고 이게 뭐라고 들고왔냐고 하면서 찡해하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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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마 완전 F에 갬성적인 사람인데 나 수박사올때마다 역시~ 딸이최고~ 이게 끝이던뎅 찡하고 그거는 한 10대였으면 찡해했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