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번일로 진짜 결혼안할거임

그냥 이번일>우리 가족일인데 이 일로 비혼을 결심했다...

시집살이 난 절대못함

[익인1]

파이팅

[익인5]

나도 파이팅

[글쓴이]

나도 파이팅

[익인2]

진짜 사람대 사람이 만나는거라 좋은점도 있지만 그만큼 나를 오픈해야 해서… 힘들어 ㅠ

[글쓴이]

그게 진짜 힘들어.. 나를 오픈하는만큼 나를 이해해주고 지지해주고 공감해주는사람이어야하는데 그런사람이 있냐고

[익인2]

결혼했는데 좋기도 하거든? 그런데 싫은 것도 있어서 누가 물어보면 이게 참 대답하기 어렵더라… 심지어 우리집은 나름 괜찮은 편인게 웃긴데 안웃겨

[글쓴이]

그치 장단점이 있지... 나도 결혼한 사람들 보면 의지하고 함께 늙어가고 고민하고 그럴 평생의 동반자가 있다는게 부럽고 다행이다 싶다가도 그냥 그거 이외에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스트레스요인들 보면 그냥 스트레스받아서 일찍죽을거같아서... 나는 혼자가 체질인듯

[익인3]

결혼해도 상대를 온전히 믿기 어려운 세상이라..어차피 인생은 혼자긴한듯

[글쓴이]

내말이 세상 믿을사람 없다..

[익인3]

나도 진짜 이사람한텐 심장도 주겠다 하는거 아니면 결혼 못할듯

[글쓴이]

ㅋㅋㅋㅋㅋ진짜ㅋㅋ 부모님 없는 남자라해도 그 사람을 어떻게 믿냐고 연애할때 좋은사람이다가 결혼하면 또 다를수있는데 걍 혼자가 편해

[익인3]

글고 시집살이는 다음생에도 안할거임

[익인4]

너 나임?
ㅋㅋㅋㅋㅋㅋㅋㅌㅌㅌㅌㅌ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됨

[글쓴이]

나돜ㅋㅋㅋㅋㅋ 원래는 별생각없었는데 이번에 좀 일 겪고 나도 20후반 접어들면서 그냥 많은 생각이 드는데 걍 안하는게 답이야
첨엔 노후 외로우면 어쩌지했는데 걍 돈많은 고운 할머니로 살다가 죽을래 장수하고싶지도않아서 적당히 살다가 죽고싶음

[익인4]

돈 많아서 부럽수다...

[글쓴이]

돈없수다... 걍 많이 모으겠다는거지ㅋㅋㅋㅋㅋ 혼자살건데 돈까지없으면 불쌍하고 힘들잖아 실버타운이라도 혼자 들어가야될거아님ㅋㅋㅋㅋㅋ

[익인4]

실버타운 아프면 못들어간대
진심 아프면 안됨 하
ㄹㅇ 모르겠다~~~~~~~~

[글쓴이]

4에게
아픈게 진짜 일이더라... 그래서 난 운동열심히하고 건강챙길라고
적금처럼 넣는 주식?같은거 있는데 그거 꾸준히 모으면 내나이 50에 몇십억대 가능하더라고 그거들고 혼자 홀홀하면서 고운 건강한 할머니로 남을래

[익인8]

글쓴이에게
그거 주식.... 믿을만 한거 맞지...?

[글쓴이]

8에게
주식이라하긴 그렇고 이모가 잘알이라 배워서 하고있어서 괜차나

[익인6]

존중.. 근데 너무 일반화하지는 말고~ 자기한테 좋은 선택 하고 살면 되지

[글쓴이]

ㅇㅇ 나는 일반화는 안해 뭐 당연히 결혼하고싶은 사람도 있을거고 가정꾸리는게 목표인 사람도 있을거고 행복한 가정들도 많을거니까~
그래서 남들이 결혼언제하냐 묻고 결혼은 해야된다하면 내 생각 강요안함. 그냥 좋은사람 생기면 그때 결혼하겠다고하는게 말 안길어지더라고
우리집이 불행하다는건 아닌데 암튼 여러 일 겪으면서 나는 혼자가 맞다~싶더라고

[익인6]

진짜.. 보편적인 기준을 떠나서 자기한테 맞는 건 따로 있는 것 같아 내가 거기 속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그걸 알아가는 것도 살아가는 방법인 것 같아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나 하고 싶은 대로 살라구 나도 쓰니도 그랬으면!

[글쓴이]

맞아! 조언고마워! 나도 뭐 좋은사람 맘맞는사람 만나면 또 생각이 바뀔지도! 내친구도 비혼주의였다가 지금남친만나고는 생각이 바뀌더라고

[익인7]

나그랬다가 인생 첫 너무너무 다정한 사람만나서 바꼈어 같이 있는 시간 정적 1도없고
입맛 가치관 다 맞음
너도 그런사람 만나면 바뀔듯

[글쓴이]

부럽다... 나도 그런사람 만나면 바뀔듯

[익인7]

기다려봐 나타날거야
나도솔로기간 2년반이였다

[익인10]

그런 사람이 흔하지 않다는게 문제..

[글쓴이]

ㄹㅇ 유니콘 아니냐며

[익인9]

나도 울 엄마 비롯 주위 6367개의 실제 지인들 사례 겪고 음..^^^

[익인9]

아물론 남들 결혼하는거 암~~~생각없음

[글쓴이]

ㅇㅈ 남들결혼하는거 뜯어말릴 생각도, 비추하지도 강추하지도않음 어차피 내인생아닌걸...

[익인11]

나도 진짜.. 요즘 생각 많아진다 원래 결혼한다 무조건 이거였는데 걍 이성관련 한번 데이니 비혼으로 생각들고ㅋㅋ

[글쓴이]

그치 나도 첨엔 결혼안해야지~ 그러다 아니다 그래도 결혼은 해야지~였다가 걍 안하는게 세상편한듯

[익인12]

비혼 응원해!

[글쓴이]

고마워!

[익인13]

이번 일이 뭐야..!

[글쓴이]

본문! 우리가족일이라고 적었엉 말하자면 너무 긴 티엠아라

[익인14]

좋은 사람을 만난 입장에서는 꼭 선을 그을 필요는 없다는 얘기를 갠적으루 하고싶음
만약 만낫다가 정 아니면 이혼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니
결혼을 너무 무겁게 생각해서 결혼 아니면 비혼 둘 중 하나만 택해야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쓰...

[글쓴이]

그치.. 나도 뭐 좋은사람 만나면 결혼하겠지만 지금상황에선 결혼하고싶진않네ㅠ 이혼이란것도 마냥 쉽게 결정할건 아니니까
어떤 사람들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면 그래도 하고 후회하는게 낫지않냐는사람들도 많더라고
결혼이 무겁진않은데 그냥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스트레스요인들이랑 신경쓸 부분이 2배이상이라는게 난 힘든듯
그걸 서로 잘 감당하고 의지하고 조율할수있는 상대방을 만난다면 그땐 또 달라질수있겠지만

[익인15]

나두… 그 생각을 깨게할만큼 나랑 잘맞고 좋은 사람 만나는거 아닌 이상 굳이 결혼하고싶단 생각 안들어 의무감이라든지.. 차라리 혼자 살면서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게 사는게 더 행복할듯해

[글쓴이]

나도 정말 잘 맞는 그런 사람만나면 하겠지만 그거아니면 장수하고싶은맘은 없어서 건강관리 잘하면서 혼자 여유롭게 즐기면서 노후생활하는게 나한텐 아직은 더 행복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