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릴때 엄마가 툭하면 굿즈 버린다고 협박했는데

하루는 너무 짜증나서 버리라고 직접 내 손으로 다 버리러갔거든. 근데 엄마가 다시 가져왔더라. 그뒤로 그걸로는 협박안했음. 나름 엄마말 잘듣고 살았는데 가끔씩 막나가는것도 필요한거 같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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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다시 가져와주시고 좋은 어머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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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했는데 반항한다고 아예 부셔버리는경우 봤음..
우리집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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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 솔직히 어릴때는 부모님이 아는것도 많아서 이상한걸로 협박 많이하셨어.
지금은 나도 컸으니까 협박은 없지만 나도 쓰니처럼 몇 번 정도 막나갔어야 했는데 그런걸 못해서 내 잘못 없어도 그냥 꼬리 내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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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버렸더니 깔끔하고 얼마나 좋니? 하길래 환멸나서 다시는 아무것도 안샀어 원래도 뭐 굿즈들이라 칭할것도 없을만큼 돈 거의 안쓰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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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마이드 다 찢는다고 히면 난 내가 걍 찢어서 버림 ㅋ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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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쓰니네 어머니는 멋있으시네... 우리 엄마는 그냥 나 보고있는데서 가위로 다 잘라버림ㅋㅋ ㅋ ㅋ ㅋㅋ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