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편도 3시간정도 장거리인데
내일 중간지점(?)에서 보기로 했어
오늘 저녁에 애인 친구들이 본가 온김에 놀자해서 나감
술 먹는다 해서 잘놀다오라했어
내일 나 만날려면 아침부터 운전 해야하니까 너무 늦게까지 많이만 마시지 말라고 함
근데 아직 마신다길래 언제 집에 갈려고? 물었더니 자고 간데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만난거라 간만에 얘기하면서 논다고 새벽까지 마실것 같데
그럼 내일 아침에 술 덜깨서 운전할텐데 그건 싫거든 위험하니까.. 3-4시간 자고 만취가 깨는게 아니잖아..
그래서 내일 보지말고 담주에 보자했더니
안된데 내일 꼭 볼꺼래
그럼 늦게까지 마시지말고 내일 위험하고 졸리니까 조금만 더 마시라하니까 음.. 그럼 적당히 많이 마실께ㅎㅎ 라고 답왔네….ㅎㅎ
걍 이 상황이 짜증나는데 내가 예민해??
다이어트하겠다고 말은 계속 그러면서 이번주만 술약속 3개 나가고 매번 외박하고 걍 짜증나네…ㅎ
결혼 다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