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기인지 그냥 헤어지고 싶은건가 잘 모르겠음

1년 좀 넘게 만났는데 일단 이 사람의 미래가 안그려짐..

지금 걍 고깃집 직원 (월 300정도 버는걸로 알고있음) 일 하고 있고 .. 얘가 회계학과라 회계자격증 준비해봐라 해서 몇달 대충 하다가 떨어짐 

결국 지금은 자기도 가게 차리는게 목표인거같음 28인데 모은돈 하나도 없는걸로 알고 

저번달 카드값 (집안사정이 별로 좋아보이진않아) 때문에 내가 데이트 비용 꽤 많이 냄 

( 난 내가 미래에 하고 싶은 예체능쪽 일 배우는 중이라 월 120 고정 수입 + 부가 수입 30-40정도 벌어.. ) 

얘가 토요일 하루 쉬고 잠을 많이 자서 평일에 못보거든 지금 3주째 못 보고있는데 ( 다 걔 사정 . 친구들이랑 논거 두번 친척때문에 한번 ) 

걍 … 안봐도 별로 보고싶다고 생각도 안들어 난 1시쯤 자고싶은데 얘가 새벽 1시에 끝나니까.. 전화하느라고 잠도 못 자고 

진짜 … 헤어질거생각하면 또 마음아픔 원래 이별이 다 그런거겠지만 … 너무 싱숭생숭하다

[둥이1]

근데 너무 무심하다 쓰니한테

[둥이2]

일단 비전이 너무 없어보여…. 뭔가 자신만의 철학이나 음식점 사업에 대한 욕심이 있어보이지도 않고 그냥 막연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