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오늘 만난다는건 알고 있었고 난 출근했는데
출근길에 친구들이 나 찾는다고 마치고 올수 있냐길래 ㅇㅋ함
10시반까지 배고픈 상태에서 일하고 피곤한데 애인 생각해서 술자리 갔고
그 무리는 이미 3차였는데 애인친구들은 한두번 본 사이였고 친구분 와이프분을 이번에 처음 뵀음
초반에 대강 인사하고 나 일하고 온거 다들 아셔서 자기들 먹다 남은 다 식은거 내 몫이라 해서 배고파서 그냥 접시에 코박고 먹었고 다들 나보고 배고플텐데 많이 먹어라 분위기였음
배 좀 차면 나도 대화에 낄 생각으로 열심히 먹고 있는데 애인이 와이프분이랑은 처음 보는 사인데 먹지만 말고 대화 좀 해라 예의 없어보일수도 있다면서 가르치는듯?혼내는듯? 말했고 2절 3절 하길래 내가 알아들었다고 1절만 하라 했음 그러고 나서 언니랑 무슨 얘기해야돼? 했는데 애인은 이 말이 어이없었나봄(쭉 자기들 아는 얘기만 하기도 하고 낯가려서 말 그대로 무슨 대화 해야 하냐고 물은것 뿐임)
나중에 내 친구들 만날때 본인 꼭 부르라고 그때 자기도 먹기만 하다가 내가 얘기좀 하라 하면 니 친구들이랑 무슨 얘기 해야돼? 물어볼거라함
애인 친구들 두고 우리만 빠져나와서 싸우다 각자 집온 상태인데 나도 예의없었던거 인정하는데 좀 좋게 얘기해줄수 있었다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