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익들 사기 조심..나 멍충사기당함

2인조로 와서 한국인이냐 유로나 한국돈 있냐 자기 오스트리아 화폐를 바꿔달라는식으로 접근하면서 돈 색깔 보여달라구 하는데

내가 갑자기 머리가 안돌아갔는지 진짜 순수하게 돈봉투 보여쥬다가 그넘아 집어다서 만지작 거리다 다시 줬는대 나중에 보니깐 100유로 비어있음. 달러는 얼마나 사라졌는지도 모르겠다 ㅠㅠ 일단 15만원 날렸는데 

익들은 누가 이런식으로 말 걸면, 특히 돈보여달라 그러면 노 캐시라 그랴 아는척도 하지마 ㅜㅜ

[익인1]

아이고야.. 유럽에서 돈 봉투를 넘겼다니ㅜㅠ
가방 붙들어매고 다녀도 채가는 애들인데ㅠ
유럽에선 누가 말 걸면 걍 놉 하고 갈 길 가야 돼

[글쓴이]

그러게....ㄹㅇ 생각이 너무 짧았나바 걍 갑자기 한국인? 하니깐 넘 기뻤나봐
넘 강력한 금액의 액땜이라 마음도 무겁다

[익인2]

저거 유럽뿐만 아니라 태국 중국 베트남 등 어디서든 되게 흔한 사기야.. 외국에서 절대 돈 봉투 보여주는 거 아님

[글쓴이]

익인이 말을 먼저 듣고 갈걸....

[익인3]

와.... ㅠㅠ 근데 돈 봉투 보여줬는데 동전만 짤랑 거려도 훔쳐가나? ㅠㅠ 걍 거지 여행객으로 보고 무시하려나?

[익인4]

헉 비슷한 일 수빙수님 채널에서 본 거 같아

[글쓴이]

괘씸한거 그 사기꾼 손에 보석 반지 블링블링했는데 내 돈 훔쳐가서 호의호식할거같아서 화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