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진지하게 성격 어케고쳐

새로운 친구 사귈려해도 보통 모임에서 친해지거나

모임에 들어와서 어울려야 하더라고

근데 내가 단체 나 모임이런데서 말을진짜 못하거든

ㅜㅜㅜㅜ 이거 어디 상담센터라도 가야해,,?

[익인1]

상담 센터 가도 소용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애초에 거기는 성격 교정 해주는 곳이 아니니까.. 나도 소심해서 새로운 친구 사귀는게 어려워서 쓰니 심정 충분히 이해해. 보통 모임가면 친한 무리들이 있고, 혼자 계시는 분이 있거든. 그룹으로 친한 사람들은 말 걸어도 나한테 집중해주기 보다 자기들끼리 낄낄거리다 마는 경우가 많아서 말 걸기 힘들고 오히려 혼자 계시는 분들이 반갑게 대해주셔서 대화하기 편했어. 보통 모임에서 혼자 있다는 건 쓰니처럼 친구 사귀려고 나왔는데 어떻게 행동할 지 몰라서 겉도는 부류거든. 막 사람 대하는 게 힘들어서 혼자 있었다는 사람 거의 못봤으니까 쓰니가 먼저 용기내서 말 걸어주면 그 사람들도 진짜 고마울 거야. ‘안녕하세요. 저 이번에 모임 새로 들어왔는데요.’ 이런식으로 모임 관련해서 대화 이어나가면 좋을 것 같아!

[글쓴이]

ㅠㅠㅠㅠ모임에서 겉돌때 그렇게 뻘쭘할수가없다....괜히 더 소외되고그래

[익인1]

나도 그 마음 충분히 공감해. 나도 친한 언니가 자기 친구들 소개해준다고 해서 밥 같이 먹었거든. 근데 뭐가 그렇게 신난지 자기들만 아는 대화 주고받으면서 하하호호 웃더라. 그냥 내가 대화에 낄 틈을 안주는 것 같았어. 보통 소외되는 사람이 있으면 한 번 쯤은 ‘00씨는 어땠어요?’ 하고 물어볼 법도 한데 끝까지 그런 것도 없었고. 그래서 그냥 언니한테 사정이 생겨서 밥 같이 못 먹을것 같다고 하고, 같은 과에서 혼자 있는 분께 말 걸었거든. 근데 반색하시면서 이것저것 서로 대화하다 금방 친해졌어.

[글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