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나만 보고 싶어할 것 같긴 하지만 용기내어 적어보겠음!
HQ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닝인데, 하루에 무슨 사건이 계속 일어나는....
시리어스한 건 아닌데, 갑자기 같은 반 애들 둘의 영혼이 뒤바뀌는 일이 일어나지 않나, 반에 등교하는 캐가 물을 마시다가 바다표범으로 변하질 않나.. 하는 그런 거?가 보고 싶음. 사건이나 사고보다는 해프닝 같은 느낌으로.
예로 들어서 닝은 평소처럼 반에 등교를 했을 뿐인데, 평소에 자리 더럽다고 자기 경멸하던 옆자리 사쿠사가 "공주?" 하고 닝한테 먼저 말 거는 거야. 닝 엄청 당황해서 ???? 너 사쿠사 키요오미 아니지 하고 물으니까 덤덤하게 "아닌데." 하고 말하려고 하는데 말 절어서 "아, 아, 아닌데!" 이러고ㅋㅋㅋㅋ. 오늘 얘 왜 이렇게 이상하지 싶어서 창가 자리에 있는 미야 쌍둥이 보니까 아츠무가 개무서운 표정으로 과자 먹던 오사무 손에 손소독제 뿌리고 있었으면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오사무 닝이랑 급식 먹으면서 "점마 미칬다... 내 과자 묵는데 소독제 뿌려 먹으라캤다..." 하면서 특유의 그 댕댕이 표정으로 하소연하면 닝은 강제 웃참하는 거지.
또 어떤 날에는 켄마가 이번에 고양이 게임을 새로 깔아서 그걸 플레이하려고 하는데, 그 게임기에 뭔가 마법이 걸렸는지 어플 누르자마자 퐁하고 삼색냥이로 변해버림. 알고보니 그거 고양이가 인간 꼬시는 미연시?고 켄마가 게임을 꺠야지 다시 사람될 수 있어서 닝한테 고양이 플러팅 날리는 켄마... 닝은 오구 그랬쪄염 하면서 켄마 우쭈쭈해주고 고양이 된 켄마 얼굴만 요상하게 변하고ㅋㅋㅋㅋ 게임 시스템 상 호감도작할 수 있는 애들 되게 많은데 차마 리에프나 쿠로오같은 애들한테 모으긴 죽어도 싫은데 게임은 빨리 끝내야 하니까 그날 하루종일 켄마 고양이된 채로 닝만 졸래졸래 따라다니는... 그런 귀엽고 웃기는 상황이 보고 싶다.
그 외 별의 별 이상한 마법에 걸리는 캐들과 그거 보고 파하학 웃으면서 애들 놀리는 닝이 보고 싶다. 근데 나중에 또 업보빔 당해서 무슨 5분마다 아재개그 나오는 그런 저주 걸려서 반장 닝이 애들 선생님한테 인사 시키려는데 "안녕하신사임당~!" 이래서 애들 다 자지러지게 웃고 닝은 그날 선생님께 불려가고ㅠㅠ 이런 해프닝도 있고 이러지 않을까?
뭔가 이런 거 시뮬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적어봄... 닝이 애들이랑 찐친인 것도 좋고 로맨스 첨가해서 첫눈에 반하는 저주같은 거 다루고 싶기도 하고... 어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