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외딴곳이라 진짜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어
근데 놀란게.. 그 더운 날씨에 벌레들 많고 그런데 산 입구에 커다란 개 한마리 짧은 줄에 묶어 뒀더라 .. 의지할건 좁은 개집 그늘뿐..
아빠한테 물어보니까 산 주인이 하루에 한번 와서 밥준다는데 그게 맞는지 모르겠어.. 물통도 없고.. 헥헥거리던데.. 얘가 그 더운 6,7,8월도 저대로 묶여있었을거 아냐 나 그래서 너무 화났고 눈물도 났거든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무튼 그런 강아지들 시골에 너무 많잖아
친구한테 이런얘기하면서 시골에 개 묶어서 키우는 사람즐 정말 싫다고 하소연했더니 각자 키우는 방식이 있는거라고 너가 그렇게 싫어할필요는 없다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난 정말 저렇게 키우는게 누가봐도 학대라고 생각하거든 미국이나 유럽이 바보 둔이라서 묶어놓고 키우는걸 불법으로 지정했어?
진짜 오늘 본 그 강아지때문에 아직도 맘이 싱숭생숭해.. 얼마나 힘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