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회사 붙어서 대충 들어갔는데
나 빼고 다 나이 있으신 남자분들에
퇴근할 때까지 계약서 안씀(물어봐도 어치피 쓸거니까 걱정마란식)
연봉 어떻게 되는거냐고 면접 때 말씀하신 금액 맞냐 하니꺼
갑자기 너 하는 거 보고 얼마줄지 정한다함
점심 먹으면서 사수한테 연차에 대해 물어봤는데 갑자기 여긴 연차 없다함(면접 때 그런 말 전혀 없었음..)
그냥 그잡채였음..
심지어 업무 그날 배운거라곤
8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서
영어숫자로 된 자재 코드만 외워서
진짜 미칠 것 같았음 영단어도 아니고 그냥 냅다 외우라하니까 나랑 너무 안맞았어
그리고 갑자기 격주 주말 출근도 있다해서
당황함
퇴근하면서 눈물나고 이걸 어떻게 1년 이상 다니지?.. 생각하다가
큰맘 먹고 다음날 바로 연차 없다고 들었는데 그러면 오래 못다니겠다고 지금 그만두겠다 말씀 드렸는데
사장님이 계속 연차 줄게 하면서 다니라해서
다른 분들은 없는 거 아니냐 어떻게 저만 그러냐 .. 좀 아닌 것 같다 하고 그만둠
그분들은 나 mz라고 욕하고 있겠지
지금은 진짜 좋고 마음에 드는 곳 다니고 있어서 평생 다니고 싶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