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강아지 산책시키다 할저씨랑 말싸움 하고 왔어

하…담배 피고 있길래 멀리 떨어져서 지나쳤다?

강아지 오줌 싸는 거 기다렸다가 갈려는데

아재가 담배 물면서

 “아가씨 개는 노상방뇨 하면 법에 안 걸려요?”

이러는 거임 그래서 네? 했더니

“아니 개가 똥오줌 길에 누면 법에 안 걸리냐고”

이러길래 똥봉투 보여주면서 똥은 제가 치우고 있어요

그럼 아무데서 흡연하는 건 법에 안 걸려요?

이러니까 자기 자유인데 무슨 상관이녜

저도 강아지 키우는 거 자유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시비걸지말고 가세요 이러니까

“이ㄴㅕㄴ이?” 이러더라? (욕금지면 지울게)

빡쳐서 나도 “네? 이ㄴ이요?”이러니까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길애 말 걸지말고 가세요 하고 왔어…

흡연구역 아닌데서 담배 벅벅피는게 뭐 자랑이라고

시비거냐고 …딸 뻘한테 쌍욕하고 나이먹고 왜저러나몰라

[익인1]

아 잘했어 혈압올라

[글쓴이]

쌍욕하는데 진짜 화가나더라; 저런식으로 말하면 어이쿠 죄송합니다 하고 갈 줄 알았나 노망난 아재가; 어린 여자가 말 받아치니까 바로 쌍욕갈기더라 참나…

[익인2]

전형적인 나이만 먹은 인간이다

[글쓴이]

진짜 술도 안 먹은 상태 같은데도 저러더라? 어린 여자라서 만만하게 보고 죄송하다할 줄 알았나 진짜 강약약강

[익인2]

맞아ㅋㅋ 걍 어린 여자라 지가 이겨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시비 거는 한심한 놈들 있음..나더 겪어봄 ㅎ

[글쓴이]

진짜 한심해 …왜 저러고 사나몰라

[익인3]

진지하게 제정신 아닌 것 같음.. 저렇게 젊은 여자한테 말 걸고 시비걸고 관심받으려는 경우 꽤 보이더라

[글쓴이]

ㅇㅇ진짜 관종같음 술도 안 한 거 같던데 강약약강질 하길래 맞받아칠 줄 몰랐나봄 맞받아치니까 바~로 쌍욕나오지 진짜…가다가 죽얶음 좋겤ㅅ음